▲ 멋진 한 잔 캠페인 챌리스 이미지. (사진=오비맥주)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오비맥주는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가 올해 상반기 물 부족 국가를 돕기 위해 펼친 ‘멋진 한 잔’ 캠페인의 수익금 7만 4434 달러(한화 약 7500만 원)를 글로벌 비영리단체 ‘워터닷오알지’에 기부한다고 5일 밝혔다.

스텔라 아르투아의 ‘멋진 한 잔’ 캠페인은 한정판 전용잔 ‘챌리스(Chalice)’를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워터닷오알지’에 기부, 식수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개발도상국에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물 부족 개발도상국에서는 여성들이 주로 물을 구해오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들이 물을 얻기 위해 걸어야 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6시간에 달한다. 스텔라 아르투아의 ‘멋진 한 잔’ 캠페인은 이러한 여성들에게 깨끗한 물을 지원, 물을 구하러 오가며 낭비했던 시간을 다시 그들에게 돌려주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지난 3월부터 온라인 쇼핑몰과 대형 마트에서 한정판 챌리스와 기프트팩을 판매했고 약 7500만 원의 수익금은 이달 중 ‘워터닷오알지’에 기부돼 개발도상국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워터닷오알지’는 할리우드 스타 맷 데이먼이 개리 화이트와 공동 설립한 비영리 기관으로 물 부족 국가 빈곤층을 위한 수도시설 설치 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스텔라 아르투아 브랜드 매니저는 “챌리스 1잔이면 물 부족 국가의 한 가정에 5년간 깨끗한 물을 제공할 수 있다"며 "착한 소비에 많은 소비자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고 스텔라 아르투아 브랜드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였던 이자벨라 아르투아의 리더십을 본받아 스텔라 아르투아는 앞으로도 여성을 위한 뜻 깊은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텔라 아르투아는 2015년부터 ‘워터닷오알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개발도상국 여성을 돕는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올해 처음 캠페인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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