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8월 10일부터 이틀간 2019년 여름환경캠프, ‘Love the Earth’를 진행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그룹과 자회사 별로 사회공헌 관련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 이니스프리 등 브랜드별로도 공헌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설화수, 'Beauty from Your Culture'

럭서리 뷰티 브랜드로 자리 잡은 설화수는 지난 2006년부터 우리나라의 전통문화 보전을 위해 '설화문화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2017년에는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 'Beauty from Your Culture'로 확장했다.

현재 해당 캠페인은 한국의 전통문화에 이어 아시아 각 지역의 전통문화의 보전과 계승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8년에는 설화문화전으로 '포춘랜드–금박 展'을 열고 한국의 전통 '금박' 예술을 매개로 전통의 아름다움과 그 의의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금박 작품들을 테마파크 컨셉으로 표현했고, 고객 참여가 가능한 체험 클래스와 이벤트도 동시에 개최해 전통문화의 대중화에도 힘썼다.

설화수의 윤조에센스와 퍼펙팅쿠션으로구성된 'Beauty from Your Culture'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의 판매수익금은 한국 전통문화 보존 후원과 중국 무형문화 복원 프로젝트를 비롯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의 문화 유산 보전 활동에 후원됐다.

라네즈, 'Refill Me'

2016년부터 확장 및 지속되어온 라네즈의 ‘리필 미(Refill Me)’ 캠페인은 물 부족 국가를 후원하는 프로젝트로, 수자원 보존을 활성화 시키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사회공헌이다.

최근에는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고 '리필 미 보틀’을 활용한 관련 캠페인을 개발한 제품의 판매로 실시하고 있다. 제품 판매의 수익금을 캠페인과 관련된 국내 NGO 단체에 후원해 전 세계의 식수 지원 사업 및 긴급구호개발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2017년에는 깨끗한 식수 접근율이 약 55% 밖에 되지 않는 아프리카 케냐의 타나리버 주를 직접 찾아가 지하수 펌프 2공을 설치했고 2018년에는 지하수를 추가로 3공 개발을 했다. 라네즈가 진출해있는 아세안 국가들에서도 각지의 NGO 단체에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후원하는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어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마몽드, '도심 속 꿀벌 살리기'

브랜드 마몽드는 꽃의 번식에 관여하는 꿀벌의 멸종을 막기 위해 꿀벌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사회적 기업인 어반비즈서울과 함께 도심 속 양봉장인 '마몽드 허니비가든'을 조성하고 있다.

‘마몽드 허니비 가든 1호('06년,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 스카우트 연맹 옥상)’, ‘마몽드 허니비 가든 2호('07년, 서울숲 커뮤니티 가든)에 이어 지난해에는 서울시립미술관에 ‘마몽드 허니비 가든 3호’를 조성했다. 

이니스프리, 에코 캠페인 손수건·숲·X-mas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벌목되는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휴지를 대신하는 손수건의 사용을 높이고자 환경의 달 6월에 '에코손수건' 글로벌 에코 캠페인을 열고 있다.

지난해에는 'Play Green Everywhere'라는 슬로건 아래 도심, 숲, 바다 어디에서든 각자의 방식으로 플레이그린을 실천하는 플레이그리너의 모습을 컬러풀한 일러스트로 경쾌하게 담아냈다. 매장배포 외에도 페스티벌, 다양한 분야의 오프라인 스토어 등과 연계해 친환경 활동을 약속한 고객에게 에코 손수건을 제공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지난 2012년부터는 '숲 캠페인(Green Forest)’도 진행하고 있다. 사막화, 화재, 태풍, 토양 유실 등으로 인한 각종 재해를 겪고 있는 세계 곳곳을 찾아가 푸른 숲을 조성하는 활동으로, 중국, 홍콩,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에 이어 2018년에는 인도네시아와 인도, 미국에서도 캠페인을 진행했다. 2018년 기준으로 총 12만 4,7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매년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와 함께 시작되는 '그린 크리스마스' 캠페인은 지난 2010년, ‘나의 즐거움이 누군가를 위한 따뜻함으로’라는 모토로 시작됐다. 매년 소비자가 크리스마스 인테리어 소품을 직접 만들면서 즐겁고 뜻깊은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DIY 키트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키트 판매금 일부 및 고객 이벤트 참여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 5,300만 원은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국내 청소년 교복 지원 사업에 전달되었다.

에뛰드하우스, '메이크업 유어 드림'

2017년부터 시작된 에뛰드하우스의 청춘 응원 캠페인인 '메이크업 유어 드림'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불안한 청춘 세대를 응원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주 활동인 '청춘 강연'은 청춘들이 드림 멘토로부터 힘과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강연으로, 지난해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해 많은 청춘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참여로 모인 기금인 '드림장학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저소득층 대학생 20명에게 전달했다.

프리메라, 'Love the Earth'·'Let's Love'

식물 생명력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는 브랜드 '프리메라'는 지구 생명력이 응축된 습지의 보전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지구사랑 캠페인'의 테마를 2015년 '생태 습지 보전'으로 정하고 '러브 디 어스(Love the Earth)'라는 이름으로 캠페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8년에는 생태 습지 실체화 및 소비자 경험 확산을 위해 우리나라 대표 습지인 순천만으로 떠나는 생태 습지 여행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2013년부터 진행되는 '렛츠 러브(Let's love)' 캠페인은 빈곤과 낮은 여성 인권으로 최소한의 교육도 받지 못한 채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인도 자무이 소녀들의 생활 개선을 위한 캠페인이다. 프리메라는  인도 자무이 지역의 망고를 제품 원료로 사용해 제품의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환원해 자무이 가정에 망고나무를 10그루씩 선물하고 있다. 2018년 6년째 렛츠 러브 캠페인을 통해 총 6,200그루의 망고나무를 전달했다. 

▲ 2019 제18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이 지난 6월 27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개막식을 진행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미쟝센, '미쟝센 단편영화제'

브랜드 미쟝센은 국내 단편 영화 활성화와 능력 있는 신인 감독 발굴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후원해 오고 있다.

많은 기업들의 지원이 대형 영화에 쏠려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비인기 예술 장르로 취급받고 있는 단편 영화를 미쟝센이 꾸준히 후원해 개성 있는 감독과 작품들의 발굴을 통해 국 영화계가 장기적으로 발전에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제17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 展'이 개최돼 전체 1,189편이 출품되었고 58편이 상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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