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가 서울역 북부 유휴부지 개발 사업 우선 협상자로 확정됐다. (사진=이코노미톡뉴스)

[이창환 기자 @이코노미톡슈느] 한화종합화학 컨소시엄이 ‘강북의 코엑스’라 불리는 서울역 북부 개발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9일 한화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서울역 북부 유휴부지 개발을 위한 사업심의위원회 결과 한화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확정됐다. 삼성물산이 차순위 협상자에 선정됐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올해 3월 27일까지 100일간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해, 한화종합화학 컨소시엄을 비롯해 삼성물산 컨소시엄, 메리츠종합금융 컨소시엄 등이 참여했다.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 사업계획서 평가 결과, 3개 컨소시엄은 모두 공모 지침서상 평가 기준 점수(총 600점 만점에 480점) 이상을 획득했다.

다만 메리츠종합금융 컨소시엄은 금융위원회 사전 승인 등 관련 법률과 공모 지침서상 사업주관자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내·외부 전문가 검토를 거쳐 우선협상자 선정대상에서 제외됐다.

코레일은 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사업계획서 평가 득점 순위에 따라 우선협상자로 한화종합화학 컨소시엄, 차순위 협상자로 삼성물산 컨소시엄을 확정했다.

한화 관계자는 “최근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고, 유사한 개발 사업을 현재도 진행하고 있다”며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 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역 북부 유휴부지 개발 사업은 서울 중구 봉래동 2가 122 일대 서울역사 뒤 철도용지 5만여 ㎡를 서울역과 연계해 개발하는 사업으로 국제회의시설을 비롯해 이를 지원하는 복합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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