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카카오뱅크가 2년만에 지난 11일 기준으로 누적고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은 2017년 7월 27일 영업을 개시한 이후 2주년을 앞둔 지난 11일 저녁 10시 25분을 기점으로 계좌개설 고객 1000만 명 시대를 개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지난 6월 말 기준 수진 17조57000억 원, 여신 11조33000억 원을 달성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성장했다.

특히 카카오가 대주주가 되기 위한 과정에서 대주주 적격성 심사라는 걸림돌이 있었지만 최근 금융당국이 과거 카카오M에 대해 문제 삼지 않기 하는 등 큰 난관을 넘어선 것으로 보여 순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 65억6600만 원을 기록하며 조기에 흑자 전환한 것도 호재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015년 은행업 예비인가 이후 본인가를 준비하면서 가졌던 마음가집과 목표, 초심을 잃지 않겠다”면서 “‘사람과 은행의 만남이 더 쉽게, 더 자주 일어나는 은행’,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일상 속 어떤 순간에도 유용한 나의 은행’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