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국금융연수원이 디지털 금융인력 양성을 위한 ‘금융 DT Academy’를 발족했다.

한국금융연수원(원장 문재우)은 지난 15일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을 전문적으로 전담할 ‘금융 DT(Digital Transformation) Academy’를 출범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연수원은 최근 금융권의 대대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행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금융 핵심 분야에 대한 연수 솔루션을 보다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아카데미를 출범시켰다.

특히 이번에 출범한 아카데미는 기존 IT기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단순한 기술 위주의 디지털교육과 달리 핀테크에 집중하며 금융인들에게 특화된 디지털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글로벌 금융회사 등의 풍부한 디지털 혁신사례를 함께 제시하는 등 철저하게 현장 실무 내용 중심으로 기획됐다.

문재우 원장은 “금융회사의 HRD파트너로서 금융권의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금융 DT Academy’를 디지털금융 전문 인력 양성의 허브로 정착시키겠다”며 금융 DT Academy 세미나 등도 개최해 디지털 혁신에 대한 인사이트도 선제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이날 “‘금융 DT Academy’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디지털 인재를 양성해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에서 금융업이 새로운 활로를 찾고 국제경쟁력을 갖추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