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진 회장 "축산환경관리원과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등 축산 단체 간 깨끗한 환경 개선 공조" 강조

▲ 왼쪽부터 김태욱 변호사, 이영희 축산환경관리원 원장, (사)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

[ 최노진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 (재)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이 (사)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前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2019년 7월 16일 "귀하는 축산환경관리원 초대 이사로 활동하면서 기관의 발전을 위하여 헌신 노력하셨기에,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전 임직원의 마음을 담아 이 패를 드립니다"라는 내용의 감사패를 문 회장에게 전달했다.

이에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 회장은 "오늘 제가 받은 감사패는 전국에 있는 모든 축산 단체장을 대신하여 제가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전임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으로서 앞으로 더욱 깨끗한 축산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문 회장은 "축산환경관리원과 축단협은 깨끗한 지구 환경과 소비자 니즈를 충족해야 하는 공통 과제 수행의 책임이 있다. 그만큼 밀접한 관계라는 뜻이다"라며 축산환경관리원과 축단협 간 환경 개선 등의 전략적인 공조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동안 축산환경원장과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장, 대학교수 등 정부와 학계 전문 관계자 및 축협조합장 등으로 구성된 이사들과 미허가 축사와 악취 분뇨 등 축산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열띤 토론을 해왔다"라고 언급한 뒤 "축산환경관리원은 정부와 함께 전국 지자체 농가 교육 등 해야 할 역할이 많다. 그러나 조직과 예산이 이를 뒷받침하기에는 매우 부족해 안타깝다. 이번 기회를 빌려 환경부에 관련 법을 들며 지자체에 공문을 보내는 것에 그칠 게 아니라 예산 지원 등을 통하여 축산환경관리원을 잘 활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축산 농가는 쾌적한 농장 환경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라며 "환경 개선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도저히 농가가 할 수 없는 부분은 정부와 지자체, 축산환경원 등의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은 끝으로 "앞서 말씀드렸듯 축산인으로서, 또한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우리나라의 깨끗한 환경과 소비자분들의 건강을 위하여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정진 회장은 축단협 회장 재임 시 국회 앞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하며 정부와 국회를 끈질기게 설득한 결과 '미허가축사 기한 연장 특별법' 제정을 도출했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를 번갈아 방문하며 미허가축사 농가가 당면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알리는 등 축산 농가 문제 해결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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