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진 토종닭협회장, 베트남 TV사장단 방한 및 더드림11 기대감 표시

▲ (사)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

[ 최노진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 문정진 (사)한국토종닭협회 회장이 우리나라 토종닭인 '한닭' 세계화를 위해 한-베 유소년 축구 예능 프로그램 '더드림 11' 제작진인 한-베 국영방송 사장단과 만난다.

한국토종닭협회에 따르면 2019년 7월 24일부터 7월 28일까지 베트남 국영TV 방송국 사장단이 한국을 방문하는 가운데 문정진 회장이 베트남 측 국영TV VTC3 부 꾸앙 후이 사장, 국영 TV VOVAMS 호찌민 지사 응웬 까 사장, 응웬 타잉 쭉 대리, 레 마잉 훙 BDC부사장, 쩐 레 후이 베트남 제작 담당자, 한국 측 마부컴퍼니 제작진과 만나 한-베 축구 리얼리티 예능 방송과 연계된 K-푸드 관광 산업 활성과 한국 축산 수출 전략을 고민하고 도출하는 MOU를 체결한다. 문 회장은 이번 베트남 국영TV 사장단과 미팅을 앞두고 토종닭 수출 전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문정진 회장은 "우리 토종닭협회를 비롯해 축산 업계는 내수 소비에 집중했던 소비 활성화 전략에서 벗어나 해외에도 맞춤형 확대를 꾀하고 있다"라며 "특히 토종닭업계는 축산분야 최초로 수출거점 전략을 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국영TV 사장단과 제작사 마부컴퍼니와 협의를 통해 우리나라 토종닭 즉 한닭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수출 방안을 현지 분들과 다각적으로 모색, 논의할 것"이라며 "베트남 외에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국외에 수출하는 방안 등을 함께 추진하는 '토종닭 수출 전략 MOU'도 체결한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자존심 축종인 한닭(토종닭)의 가치와 활성화 방안을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토종닭산업 육성 및 발전을 의한 정부 지원과 올바른 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문 회장은 "축산 농가가 없어지면 우리 국민에게 단백질을 공급하는 식량 산업은 붕괴되고 말 것"이라며 "축산농가의 생산 기반을 보호하는 한편 소비자들 요구에 부응하도록 세밀한 정부 정책이 지속해서 뒷받침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토종닭협회 등 축산인이 해외 시장 판로를 개척하면, 정부 관련 부처 정책 및 법안, 지원 등의 관리가 뒷받침되어야 탄탄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박한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부 서포트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더드림11'은 한국 최강 유소년 축구팀인 UK주니어팀이 베트남으로 건너가 현지 최강 베트남 유소년 3개 팀과 친선 경기와 좌충우돌 일상 모습을 담은 스포츠&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24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 방송 제작사 마부컴퍼니가 총괄 제작을, 베트남 국영 TV VTC3이 공동으로 제작 및 현지 채널에 편성 방송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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