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영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광주 10대 집단폭행 사건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KBS2 시사 교양프로그램 '제보자들'에서는 광주 10대 집단 폭행 사망 사건에 대해 다뤘다. 지난 6월 11일 전북의 한 경찰서를 찾은 10대 4명은 친구를 때려 숨지게 했다고 자백해 누리꾼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숨진 A 군의 시신을 발견한 경찰은 온몸이 피멍자국으로 덮여 있는 참혹한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가해자들은 평소 A 군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청소기나 철제 목발 등을 이용해 매일 폭행을 가했다.

특히 A 군이 물을 무서워한다는 것을 알고 물고문까지 자행한 것. 또 가해자들은 A 군의 가족들과 접촉해 돈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광주 10대 집단 폭행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도 글이 게재됐다.

청원자는 "가해자들은 최소 2019년 3월부터 혹은 그 이전부터 피해자를 수도 없이 폭행하였습니다. 폭행이라는 표현이 무색할 만큼, 사망한 피해자는 온몸과 얼굴이 피멍으로 물들어 배꼽과 젖꼭지의 위치도 알아 볼 수 없었고, 갈비뼈가 3대나 부러졌으며, 간이 찢어지고, 몸 여기저기에 고름이 차있었으며, 항문도 파열 되어 손상된 상태였다고 합니다"라며 피해자의 상황을 밝혔다.

이어 "유족들은 이러한 끔찍한 사건으로 마음이 갈갈이 찢기면서도 눈물을 머금고 구체적 정황이 상세히 알려지길 바랍니다"라며 광주 10대 폭행 사건이 잊혀지지 않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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