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슈퍼 야간배송 서비스 이미지. (사진=롯데쇼핑)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롯데슈퍼가 새벽부터 심야시간까지 모든 시간대를 커버하는 올데이 배송 시스템인 ‘야간배송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 날로 심화되고 있는 유통업계 배송 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 든다.
 
24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슈퍼의 ‘야간배송 서비스’는 여름철 점차 늘어나고 있는 ‘온라인 올빼미 쇼핑족’을 잡기 위해 새롭게 도입한 심야시간 배송 서비스로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춘 배송차량을 통해 배송을 확대 운영한다.

롯데슈퍼는 ‘야간배송 서비스’를 통해 기존 오후 6시에 마감되던 당일 배송 서비스를 밤 9시까지 세 시간, 배송시간을 기존 밤 10시에서 자정까지 두 시간 늘린 것이다. 이로써 점차 늘어나고 있는 야간 시간대 활동하는 ‘온라인 올빼미 쇼핑족’들에게 신선식품을 포함한 총 5000여종의 상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서울 강남과 서초 지역의 온라인 배송을 책임지는 ‘서초 롯데 프레시’를 시작으로 전국 18개 온라인 배송 센터로 확대해 나갈 예정인 ‘야간배송 서비스’는 롯데슈퍼 온라인 몰과 롯데슈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롯데슈퍼는 현재 업계 최대 규모의 광범위한 온라인 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한데에는 롯데슈퍼에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전용 배송센터인 ’롯데 프레시’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온라인 배송 시스템의 공이 크다.
 
현재 자동화 물류시스템인 ‘의왕 오토 프레시’를 포함해 총 18개의 ‘롯데프레시’를 활용해 온라인 쇼핑 전용 배송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슈퍼는 올해 상반기에만 3개의 ‘롯데 프레시’를 신규로 확충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역과 주요 광역시의 온라인 배송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18년 2월부터 시행한 ‘새벽배송 서비스’는 ‘가정간편식(HMR)’, 별도 손질 필요 없는 ‘전처리 채소류’, ‘유기농-친환경 채소 및 샐러드’, 빵과 죽 등 아침식사 대용의 30여 종의 ‘간편식’과 손질 후 진공 포장해 엄마가 해준 듯 채소 원물의 식감을 느낄 수 있는 롯데슈퍼 단독 건강 간편 요리세트(Meal-kit) ‘쿠킹박스’, 반찬류 등을 운영하고 있어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로 롯데슈퍼 새벽배송 서비스는 도입 후 6개월만에 주문건수와 매출이 각각 6~7배(539.9%, 613.1%), 시행 1년 5개월이 지난 현재는 10배 이상 늘어나는 등 이용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롯데슈퍼 강종현 대표는 “온라인 쇼핑 사업 성장세에 따른 기존 오프라인 배송의 한계를 극복하고, 점차 다변화하고 있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야간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향후 주문량과 수요 등을 파악해 야간배송 서비스를 포함한 고객 편의 제공확대에 더욱 경주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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