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토균스] IBK기업은행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은 985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다만 2분기 당기순이익은 42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지만 지난 1분기에 비해 23% 감소했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지난 25일 실적공시를 통해 2019년 상반기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985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9372억 원)보다 5.2% 증가한 실적이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개별기준 당기순이익은 8662억 원을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안정적인 건전성 관리, 지속적인 자산 성장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 등이 꾸준한 성장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7.6조 원(5.0%) 증가한 159.2조 원, 시장점유율은 0.3%p 증가한 22.8%를 기록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중소기업금융시장에서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효율적인 정책자금 공급과 ‘동반자금융’의 정착이 중기금융시장에서 경쟁은행과의 초격차를 확대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전했다.

총 연체율은 전년 동기와 동일한 0.50%,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0%p 개선된 1.26%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과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해 내실 성장을 이어나가겠다”며 “동반자금융으로 중소기업금융 부문의 초격차도 굳건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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