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KEB하나은행이 올 하반기 조직 개편 및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지성규 은행장이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으로 조직 슬림화를 통한 인력 재배치 및 핵심성장 부분 강화, 효율화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2019년 하반기 조직개편 및 인사발령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지 행장 취임 후 처음으로 단행된 것으로 금융 산업의 디지털 전환 추세와 주 40시간 근무체계 구축을 위한 변화를 택했다.

KEB하나은행은 우선 이번에 조직 슬림화로 효율화를 꾀했다. 기존 75개였던 본점 부서를 유사 기능 및 시너지를 고려해 66개 부서로 줄이고, 영업본부 인력을 효율화 하는 등 총 274명의 인력을 감축해 미래 핵심성장부문 및 혼잡 영업점으로 재배치했다.

이는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에서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기반으로 본점 조직의 혁신을 추구함으로써 미래 핵심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최적화된 조직 구현과 효율적인 경영성과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KEB하나은행은 이번 인사에서 영업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현장 중심’의 인사 및 철저히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묵묵히 본인의 역할에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직원을 우대하고 사기 진작 및 로열티를 강화하고자 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젊고 패기 있는 책임자를 지점장으로 발탁함으로써 조직의 역동성을 제고했다. 이와 별도로 특별퇴직 62명을 실시함으로써 인력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지 행장은 이번 인사발령 직원 모두에게 따뜻한 편지를 보내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또 그는 조직개편에 따라 영업 현장으로 배치된 부점장들과 간담회를 개최, 자신을 희생하는 모범을 보여 직원들로부터 존경 받는 리더가 돼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발령으로 통해 미래 핵심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조직을 효율화함으로써 직원행복을 실현하고 손님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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