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유한양행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4억44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3557억 원, 48억 원으로 7.2%, 74.7% 줄었다.

2분기 누적으로는 매출액이 6975억5600만 원으로 3.1%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132억6100만 원으로 73.3% 감소했다.

유한양행은 올해 2분기 신약개발을 위해 투자된 연구개발비(R&D)로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한 336억 원이 투입됐고 신제품에 대한 광고비 등이 발생해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B형 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와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의 약가가 지난해 12월 각각 인하돼 매출 부진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하반기부터는 수개의 개량신약 출시에 따른 매출 상승과 기술수출료가 반영될 예정이라 정상회복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