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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홍석천, 고단했던 지난날 고백해 감동 자아내
  • 주다영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 승인 2019.08.05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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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다영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홍석천이 치열한 삶을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방송인 홍석천이 출연해 다사다난했던 인생 스토리를 풀어냈다. 이날 홍석천은 자신을 대세 스타로 만들어준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을 추억했다.

홍석천은 자신이 맡았던 패션 디자이너 '쁘아송' 캐릭터에 대해 "동네 애들이 '미워 죽겠어' 그걸 다 따라해서 부모님들이 싫어하셨다더라. 그럴 정도로 센 캐릭터를 20대 중반에 해서 인기도 좀 얻고 돈도 좀 벌고 부모님의 자랑거리였다. 서울에서 성공했구나."라고 당시 인기를 증명했다.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이 한순간에 무너져내렸던 당시도 떠올렸다. 홍석천은 "(제가) 서른 살에 커밍아웃하며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다. 시청자분들도 다 기억하실텐데 '한국을 떠나라', '죽어라' 별별 욕을 다 들었던 몇 년간의 힘든 시간. 너무 잘 나가던 이십 대 후반, 한참 일하고 싶을 때 못하게 막아버리니까...... 그때 처음 담배를 배웠다. 집에서 못 나갈 때, 밖에 나가면 누구한테 돌이라도 맞을 거 같을 때, 한달을 폐인처럼 살았다."고 당시의 어려움을 전했다. 

이어 홍석천은 정신을 차리게 된 계기도 전했다. 홍석천은 "'뽀뽀뽀 아저씨!' 반기던 초등학생 아이들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아침부터 문 밖에서 긁적거리는 소리가 나서 문을 열어보니 그 아이들이 도망 갔다. 문에 욕을 낙서 해놓은 것. 쫓아가서 잡으니 너무 죄송하다고 막 울었다. 엄마 아빠한테 얘기 안 할테니 너희들이 직접 치우라하고, 문을 닫고 들어왔는데 그동안 참았던 눈물이 한번에 쏟아졌다. 그러고 나서 이제 정신을 차려야 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홍석천은 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홍석천의 아버지는 미처 버리지 못한 아들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홍석천의 아버지는 "지금 다시 제 위치로 올 거라고 믿고 있고 엄마도 그렇다. 사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요즘은 오십 대에 결혼도 하는데 멀쩡해서 결혼도 못할 게 뭐 있냐. 결혼하면 아빠가 아파트 한 채 마련해 주겠다. 결혼한다면 환영."이라고 밝혔다.

이에 홍석천은 "십년 전 아빠가 어떤 여자분을 (소개시켜주며) 선보라고 했다. 엄마, 아빠가 나를 이해해주신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끝에 희망 하나를 안 놓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힘들었다."고 과거의 기억하나를 소환했다. 

홍석천은 이의정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의정은 과거 홍석천의 커밍아웃 기자회견 당시 옆자리를 지키며 힘이 되어줬던 절친이었다. 이날 이의정은 "저는 아예 생각을 못했다. 오빠 전화가 오자마자 간 것. 그런 것을 생각할 이유가 없다"고 참된 의리를 보여줬다.

홍석천은 "당시 모든 연예인들이 내게 거리를 두려고 했다. 그런데 이의정은 옆에 있어주겠다고 했다. 지금도 그때 생각을 하면 울컥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홍석천은 "그래도 (빚 진 거) 갚았다. 의정이 힘들 때 돈 쏴 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홍석천은 사업가로서 사업의 어려움도 전했다. 최근 가게들을 정리했다는 홍석천은 "사실 많이 어려웠다. 정리하려고 봤더니 빚만 8억 원. 다른 방송에서도 이런 얘기를 절대 안 한다. 어려운 얘기를 하면 내가 되게 폭상 망한 느낌이더라. 많이 갚았다. 정리를 하며 많이 갚기도 했고, 기사 '8억 빚'으로 나가면 안된다. 반은 갚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홍석천은 새로운 콘셉트의 사업을 도전하고 있었다. 홍석천은 "연예인 중에 외식업을 꾸준히 꾸려나가는 사람이 몇 없다. (나는) 굉장히 힘든 일을 정열을 다해서 하는 사람 중 하나"라고 스스로를 자부, "위기도 있었고, 또다른 기회를 찾는 거고. 사업이란 그런 것"이라며 사업에 대한 자신만의 정의도 내렸다. 

홍석천은 조카이자 아들, 딸인 남매와 함께 시간도 보냈다. 2008년 입양한 누나의 자녀 두 명은 홍석천의 키를 훌쩍 따라잡아 있었다. 홍석천은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보호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우리 누나가 새로운 인생을 계획할 때 아이들이 짐이 될 수도 있지 않냐. 아이들 걱정하지 마라. 내가 다 책임지겠다는 마음이었다. 또 하나는 어차피 나는 결혼할 생각도 없고 입장도 안 되니 그냥 자식처럼 생각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당시 입양을 결정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날 남매는 "고마운 것보다는 미안한 점이 더 많다. 유학 지원해주는 것부터 어렸을 때부터 키워 주셨으니."라며 홍석천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홍석천은 "아빠로선 낙제점. 아빠 노릇을 못했다. 상황상 운동회 가서 다른 아빠들처럼 달리기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송풍을 따라갈 수도 없고. 일부러 아이들 주변에 있는 친구들한테서 숨어 있었다. 삼촌이 사회에선 특별한 사람이지 않냐. 아이들이 민감한 시기에 손가락질 받을까봐"라고 미안한 마음을 되레 드러냈다. 

이날 홍석천은 "마이웨이는 나와 잘 맞는다."며 "남들보다 특별한 삶은 사는 것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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