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메이드가 3분기 연속 적자 탈피와 함께 3000%대 영업이익 상승을 일궈냈다. (사진=위메이드)

[이창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위메이드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보다 300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며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위메이드는 7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속 적자를 벗어났다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35.3% 증가한 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은 8300만원에 그친바 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기록됐다.

또 당기순손실은 1억1100만원으로 전년 4분기 기준 72억원에 달하던 적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싱가포르 국제중재법원에서 열린 중국계 게임사 ‘셩취게임즈’와의 국제중재소송에서 승소하면서 ‘미르의 전설3’ 라이선스 계약 연장 등에 따른 미지급 로열티도 매출로 인식된 것으로 전해졌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지식재산권 침해 단속, 라이선스 사업, 신작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지난 5월 킹넷 계열사 절강환유를 상대로 싱가포르 국제상공회의소(ICC)에 제기한 미니멈개런티(MG) 및 로열티 미지급 중재에서 승소 판정을 받았고 현재 강제집행 신청을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소송 중인 37게임즈와 킹넷은 소송과 별개로 원만한 합의을 위한 협상도 병행하고 있으며, 중국 파트너사들과 신규 게임 계약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반기에는 기존 계약 라이선스 게임 10여 종이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고, 국내에서도 라이선스 게임 출시와 신작 게임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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