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쌀국수 이미지. (사진=사이공본가)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외식프랜차이즈 사이공본가가 베트남 3대 도시(하노이, 후에, 호치민)의 특색이 담겨 있는 쌀국수를 선보인다.

12일 사이공본가에 따르면 2000년대 초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베트남쌀국수는 ‘웰빙’ 열풍을 타고 낮은 칼로리와 담백한 맛, 쌀로 만든 국수라는 점 등으로 쌀 문화권인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베트남의 쌀국수는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서 혹은 육수의 종류에따라 수십 가지 맛으로 나눌 수 있고, 각 지역마다 독특한 특색을 가지고 있다.

사이공본가는 베트남의 이런한 특색을 그대로 재현해 냈다.

먼저 북부 지역 스타일의 쌀국수는 소갈비가 들어간다. 베트남 북부를 대표하는 도시이자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에서 즐겨먹는 방식으로 사이공본가는 갈비육수에 양지고기를 넣고 생면을 곁들인 프리미엄 쌀국수를 선보인다.

중부 지방을 대표하는 쌀국수인 분보후에 또한 사이공 본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분보후에는 중부 도시인 후에에서 먹던 방식으로 19세기 베트남 왕궁에서도 이를 즐겼다고 알려진다. 후에 지방은 강과 바다를 끼고 있는 지리적 조건으로 해산물이 풍부하다.

남부 지방에는 후띠에우가 있다. 본래 후띠에우는 돼지내장과 머리고기가 들어가지만 사이공 본가에서는 소곱창과 양지를 가미해 퀄리티를 높였다. 사이공 본가는 이 외에도 쌀냉면, 분짜, 짜조 등 이국적 메뉴들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편 사이공 본가는 전국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인 가운데 메뉴의 차별화 외에도 무인주문, 셀프 서비스 등 인건비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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