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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금융권 연봉킹은 누구…은행원 평균연봉 1억 ‘눈앞’
  • 김종현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 승인 2019.08.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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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왼쪽부터) <사진=연합뉴스>

[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주요 금융사들의 상반기 연봉이 공개된 가운데 누가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는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최대 실적 등을 바탕으로 은행권으로 중심으로 평균연봉도 급증해 올해 1억 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금융권 급여가 급증하면서 일반 사업체 평균 연봉과도 격차가 벌어져 상대적 박탈감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봉랭킹 1위에는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이 차지했다.

정 사장의 보수 총액은 205억6300만 원으로 막대한 스톡옵션 행사 이익이 큰 영향을 미쳤다.

정 사장은 올 상반기 금여로 4억5000만 원, 상여 6억1400만 원, 기타근로소득 5400만 원을 받았고 스톡옵션 행사 이익으로 194억45000만 원을 받았다.

정 사장은 2014년 오렌지라이프 대표로 취임할 때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로부터 스톡옵션을 받은 가운데 지난 1월 오렌지라이프가 신한금융지주에 매각될 때 이 스톡옵션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렌지라이프 스톡옵션 '대박'

시중 금융지주 회장 가운데는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20억9500만 원으로 올 상반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그는 급여 4억 원, 상여금 16억6500만 원을 받았다. 다만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장기 성과평과 결과에 따라 받게 될 최대 1만825주의 성과연동주식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그 뒤로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8억5900만 원을 받았다. 급여는 4억 원, 상여는 4억5900만 원이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급여 4억 원, 상여 1억7800만 원을 포함해 총 5억78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상반기 보수가 5억 원 미만으로 공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겸직중인 우리읂애장 보수도 5억 원 미만 이라 공시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 관계자는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손 회장은 이미 책정된 금액을 지주와 은행이 분담해서 지급하는 구조”라며 “겸직을 했다고 해서 보수가 2배가 되는 구조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지방 금융지주 중에서는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급여 3억6500만 원, 상여 1억8200만 원을 합쳐 총 5억4700만 원을, 김한 전 JB금융 지주 회장은 총 5억1000만 원(급여 1억6900만 원·상여 3억4100만 원)의 보수를 챙겼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은 상반기 보수가 5억 미만으로 공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은행장 중에서는 박진회 시티은행장이 급여 2억4000만 원, 상여 14억300만 원을 합쳐 총 16억4300만 원의 보수를 받아갔다. 다만 이연된 씨티그룹 주식보상 9206주, 연금보상 6억3600만 원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그 뒤를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급여 2억9200만 원, 상여 5억3700만 원을 합쳐 8억2900만 원이 보수를 받았다.

진옥동 신한은행을 비롯해 허인 KB국민은행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은 상반기 보수가 각 5억 원 미만이여서 공개되지 않았다.

반면 함영주 전 하나은행장(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13억8600만 원을,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이 6억1500만 원)의 보수를 받아갔다.

카드 업계에서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현대커머셜에서 받은 보수까지 합쳐 19억7000만 원을 받았다.

한투, 오너보다 CEO 보수 더 많아 

증권업계에서는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이 19억4436만 원을 받아 오너인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보다 3억8000만 원 이상 많았다.

또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14억8500만 원을,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은 5억1400만 원을 상반기 보수로 받았고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이 17억7200만 원을,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대표는 5억3800만 원을 각각 상반기 보수로 받았다.

특히 지난해 금융권은 최대실적을 갈아치우며 수장들의 연봉도 급증했다. 이 같은 현상은 은행원들의 평균연봉에도 고스란히 반영된다.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씨티·SC제일은행 등의 반기보고서를 살펴보면 6개 은행이 올 상반기 직원에게 지급한 급여 총액은 평균 5150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4%(400만 원) 늘어난 금액으로 최근 5년 이내 가장 큰 인상 폭이다.

은행별로는 전년대비 26.7%(1200만 원) 오른 KEB하나은행을 비롯해 KB국민은행이 20.9%(900만 원) 인상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다만 같은 기간 신한과 우리은행은 각각 6.0%(300만 원) 줄었다.

이 같은 인상은 지난해 은행권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올 초 거액의 성과급을 지급한 영향이 컸다.

이에 따라 올해 6개 은행원의 연간 평균 보수는 올해 1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실적 잔치, 은행권 평균연봉 급증

지난해 이들 은행의 평균 연봉은 9300만 원이었다. 하지만 올 상반기 인상률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경우 연봉총액은 1억80만 원으로 추정된다.

다만 올해 들어 수익성 지표가 하락하고 있어 은행권 임금 상승세가 하반기부터 고꾸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상반기 국내 은행 NIM(순이자마진)이 1.61%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

더욱이 올 상반기 국내 은행은 이자이익에서 20조6000억 원을 벌어들인 반면 비이자이익은 3조6000억 원(15%)에 불과해 시장금리 인하 등의 변수가 발생할 경우 실적 증가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를 바라보는 사회적 박탈감은 상당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 지난해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1인당 보수는 연 4435만 원(369만6000원×12개월)으로 은행권의 반년 보수에도 미치지 못한다.

더욱이 금융권이 이자수익 등으로 실적 잔치에 나서면서 일반 사업체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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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todida@economytal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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