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하 반달살기 이미지. (사진=하나투어)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 도시에 장기 체류하는 ‘살아보기 여행’이 여전히 인기다. 리프레시 휴가, 안식년 등 기업의 장기 휴가 제도를 십분 활용한 ‘한 달 살기’가 유행일 정도다.

하나투어는 최근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12박 14일 동안 프라하의 일상을 체험하는 ‘프라하 반(半) 달 살기’ 상품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한 달 살기의 시간적·비용적 부담을 반으로 줄인 것은 물론 안전한 숙소와 현지 도우미 서비스로 장기 체류에 대한 걱정도 확 줄인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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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애자일팀의 분석에 따르면 체코 프라하는 유럽 한 달 살기 추천 여행지 1위를 차지한 도시다. 저렴한 물가, 안전한 치안, 편리한 교통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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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 살기’ 상품은 레지던스형 아파트먼트를 숙소로 사용했다. 1층에는 리셉션 직원이 상주해 안전하며 최신식 주방과 세탁기, 발코니가 완비돼 있다.
 
도착 첫날에는 살아보기 방법을 전수받는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 현지 거주 중인 가이드가 교통권 끊기, 마트 장 보기, 가까운 병원 등을 알려준다. 응급 상황 발생 시 인적 SOS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반달 도우미 서비스’도 1회 지원한다.
 
자유일정 속에서도 프라하의 핵심은 완벽히 관광할 수 있도록 2일간의 투어 일정을 포함했다. 공항-숙소 픽업 샌딩 서비스를 비롯해 1주 차에는 프라하 시내 워킹투어, 2주 차에는 체스키 크룸로프 근교 투어를 진행한다. 이 밖에 현지 필수품인 유심(USIM) 칩과 대중교통 1개월 이용권도 제공한다. 원하는 항공편을 개별적으로 예약할 수 있는 투어텔 상품으로 가격은 99만 원부터다.
 
한편 하나투어는 지난 4월 신상품 개발을 위한 애자일(Agile) 조직을 신설하고 자유여행과 패키지의 장점을 합친 ‘따-함께 신나게’, 유럽 플라워 클래스를 듣는 ‘꽃길만 걷자’, 바이크로 유럽을 질주하는 ‘유럽 바리’ 등 다양한 신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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