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몬트주스 제품 이미지. (사진=롯데칠성음료)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롯데칠성음료은 ‘요랄라 요구르트맛 스파클링’과 ‘델몬트주스 180ml 소병’ 제품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9’ 패키징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인 위너(WINNER)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요랄라 요구르트맛 스파클링은 탄산의 청량감에 요구르트 발효액을 더해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살린 제품으로 제품명 또한 요구르트와 흥얼거림의 의성어 ‘라라(LaLa)’를 합성해 만들어졌다.

제품 디자인에 귀여운 캐릭터의 윙크하는 표정, 웃는 표정, 상큼한 표정 등 요랄라를 마셨을 때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라벨, 뚜껑, 바코드 등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활용해 담아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패턴들이 용기에 양각으로 인쇄돼 음료를 마시는 동안 입안에서 느껴지는 요구르트 맛과 탄산의 톡톡 쏘는 청량감이 손의 촉감으로 전해지도록 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델몬트주스는 햇살을 가득 받고 자란 건강하고 신선한 과일을 원료로 사용한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태양을 모티브로 한 기하학적인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이다. 주스의 내용물 색상과 조화를 이루며 과일별 정체성이 드러나도록 삼각형 패턴 디자인이 적용돼 가시성을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곡선 구간이 없는 일자형 유리 용기를 활용해 내구성을 강화한 점도 돋보였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두 제품 모두 자체 디자인센터에서 용기 및 라벨 디자인에 대한 기획, 설계, 제작 등 모든 과정을 주도한 것으로도 의미가 깊었는데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까지 하게 돼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지난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8’에서 칠성사이다 빈티지 패키지가 패키징 부문 본상을 받은 데 이은 쾌거로 앞으로도 더 나은 사용자 친화적 패키징 디자인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55년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 주관으로 시작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으로 나누고 디자인 혁신성, 기능성, 사용편리성, 심미성, 내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5500여 개 작품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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