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오쇼핑 방송에서 ‘지프(JEEP)’ 브랜드의 여행 캐리어가 론칭한다. (사진=CJ ENM 오쇼핑부문)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CJ ENM 오쇼핑부문이 여행 캐리어 시장 업계 1위 굳히기에 나섰다. 기존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로 홈쇼핑 내 캐리어 시장점유율 선두를 지켜온 CJ ENM은 신규 브랜드 ‘지프(JEEP)’를 오는 6일 추가 론칭하며 여행 캐리어 판매를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지프 브랜드의 여행 캐리어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더네이처홀딩스와 손을 잡았다. 더네이처홀딩스는 지난해 지프 미국 본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약 1년 간의 상품 개발 기간을 거쳤고, 이번 CJ오쇼핑을 통해 홈쇼핑 최초로 지프 캐리어를 선보이게 됐다.

지프는 정통 SUV로 대표되는 미국의 자동차 브랜드로 본사는 자동차 외 아웃도어캐주얼 패션용품 사업을 별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지프 의류 매장이 전국에 170여개 운영되고 있다.
 
CJ오쇼핑에서는 오는 6일 지프의 ‘파일로(PHILO)’ 여행 캐리어를 방송한다. 상품은 26, 20인치 캐리어 2개와 백팩, 내부정리백 4종, 항공커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20만 원 후반이다.

첫 론칭을 기념해 이날 방송과 미리주문 고객에서만 슬링백과 팩커블백을 추가 증정하며 방송 전 CJmall을 통해 미리주문하면 5% 할인쿠폰도 제공된다. 상품을 구매하고 CJmall에 포토상품평을 작성한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제주 신화월드 호텔 숙박권 2박(조식 포함)과 렌터카 이용 패키지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지프의 파일로 여행 캐리어는 지프 차량의 상징인 프론트 라디에이터의 세븐 그릴(7-Grill)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외관에 접목시켰다. 기존 동일 사이즈 캐리어보다 안쪽 공간이 넓고 소재가 두꺼워 지프의 튼튼한 이미지를 연상시킬 수 있는 특징도 갖췄다.

소재는 최고급 사양으로 분류되는 독일 기업 바이엘의 폴리카보네이트를 사용해 제작했고, 색상도 실제 지프 자동차에 적용되는 실버, 블랙, 브라운스톤, 오마하오렌지, 젯셋블루 등을 반영했다.
 
한편 CJ ENM 오쇼핑부문과 협력 중인 더네이처홀딩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의 국내 판매도 진행 중이다. CJ오쇼핑 방송을 통해 2015년 2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여행 캐리어는 매 방송 목표 대비 20%가 넘는 판매실적을 보여주며 국민 캐리어로 등극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 패션잡화팀 임상순 MD는 “국내 여행 관련 상품 시장이 매년 큰 폭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 맞춰 캐리어 브랜드를 새로 론칭하게 됐다”며 “지프 여행 캐리어를 연간 100억 매출 브랜드로 성장시켜 업계 1위 자리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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