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동우 오비맥주 대표(왼쪽)와 도로교통공단 윤종기 이사장이 오비맥주 대표상을 받은 차량 스티커를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오비맥주는 지난 3일 오비맥주 본사에서 ‘음주운전 타파 차량 스티커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오비맥주가 주최하고 도로교통공단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제2윤창호법(개정 도로교통법) 시행 한 달을 맞아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리고 음주운전 예방 메시지를 전파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21일까지 약 한 달간 열린 공모전에 총 1191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11개의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고동우 오비맥주 대표, 장유택 오비맥주 부사장, 도로교통공단 윤종기 이사장, 도로교통공단 우진구 홍보처장 등이 참석해 11팀에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오비맥주 대표상에는 병따개와 자동차 키를 대비시켜 음주와 운전 중 하나만 선택하라는 메시지를 재치 있게 담은 작품이 선정됐다.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상에는 음주운전에 대한 경고를 녹색 불 없는 빨간 신호등으로 표현한 작품이 뽑혔다. 최우수상을 받은 두 작품은 차량 스티커로 제작돼 오비맥주 고동우 대표와 도로교통공단 윤종기 이사장 차량에 각각 부착됐다.

또한 공모전 수상작은 전시회를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소개할 예정이며 실제 차량 스티커로 제작해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새내기 운전자를 비롯한 일반 소비자에게도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고동우 오비맥주 대표는 “1000개가 넘는 출품작을 통해 음주운전의 심각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내 주류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책임 있는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이제는 단 한잔이라도 술을 마시면 운전대를 절대 잡아서는 안 된다”며 “오늘 행사가 음주운전 없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음주운전 재범률의 경우 44.7%를 상회하는 월등히 높은 수준으로 운전 습관은 운전면허를 처음 취득했을 때 확립되는 만큼 운전면허 신규취득자를 대상으로 음주운전 예방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오비맥주와 도로교통공단은 지난 2016년 업무협약을 맺고 운전면허 신규취득자를 대상으로 ‘음주운전 안 하기’ 서약 캠페인, 음주운전 사고를 줄이는데 기여한 경찰관과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음주운전 예방 유공자 시상’ 등 음주운전 근절과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다양한 공동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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