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분석 평가지원솔루션 ASTER RM, 미국 시카고 증권사(SFG) 정식 계약

▲ 텐스페이스가 미국 시카고 증권사와 '자금세탁방지'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텐스페이스)

[이창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텐스페이스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금융기관에 돈세탁방지 및 금융위험 예측 솔루션 수출에 성공했다.

텐스페이스는 미국 시카고 증권사 Straits Financial LLC(SFG)와 소셜분석을 통해 자금세탁방지(AML) 및 고객확인솔루션(KYC)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스터엔진(아스터RM, Risk Manage)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금융업계는 자금세탁 기준이 강화되는 분위기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많은 증권사들이 폐업한 뒤, 최근 3년간 유동성의 증가로 다시 호황을 구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본 유입 증가에 따른 범죄 관련 자금이나 적성국가로부터 들어온 돈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고 있다.

이전에도 이런 자금 흐름 분석을 위한 자금세탁방지 솔루션은 있었지만, 기존의 솔루션은 과거의 데이터를 통한 범죄기록 분석이 전부였기에 해당 자금의 명확한 흐름을 확인하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텐스페이스 관계자는 “아스터RM은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활용해 미래의 잠재적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미래위험의 ‘예측’에 대해 소셜미디어 활동의 ‘부정적인 변화’의 모니터링으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접속횟수의 비정상적인 변화, 부정적인 단어 사용의 증가 그리고 위험한 친구들과의 교류를 포함하고, 더 나아가 적대 국가와의 교류까지도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는 설명이다.

미국 증권사 SFG 관계자는 “기존에 없었던 기능을 가진 아스터RM의 사용으로 당사의 위험방지능력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본다”며 “결과적으로 회사의 이익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진석 텐스페이스 대표는 “미국을 방문하는 동안 SFG 외에 몇 몇 증권사가 큰 관심을 보였으며, 오는 10월 경 그 가운데 한 업체와 정식계약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텐스페이스는 핀란드 무역대표부 평창올림픽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 하나 캐피탈 대안신용평가 솔루션 적용을 통한 파일럿 테스트와 하나금융지주 핀테크 세미나 진행 등을 비롯해 SCI신용정보와 공동 상품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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