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메뉴 다양화, 후식 추가 및 사외 도시락업체 위생 점검 강화

▲ 포스코가 제철소 직원들의 사외 도시락 품질 향상을 통한 사기 진작에 나서고 있다. (사진=이코노미톡뉴스)

[이창환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포스코가 제철소 현장 근무자가 이용하는 사외 도시락의 품질을 지속 높이며 직원들의 건강과 사기 진작에 앞장서고 있다.

5일 포스코에 따르면 올해 포항제철소는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수용해 식사 품질 향상과 함께 식재료 및 메뉴 다양화, 후식 추가 등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점심시간을 이용해 꾸준히 사외 도시락을 시식함으로써 맛과 품질을 점검해왔다.

또 직원들의 도시락 메뉴 선택권을 보장하고 품질 관리를 위해 도시락 업체별 주간식단표를 받아 직원들에게 공유해오고 있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전반적인 식재료의 질이 개선돼 맛이 훌륭하고 도시락도 깔끔해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개선과 수시 위생점검을 통해 직원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항과 광양제철소의 지난해 사외 도시락 이용 수량은 약 540만개로 이번 품질개선이 직원 만족도와 사기진작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포스코는 도시락 품질 개선에 따른 비용을 부담하는 한편 직영 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및 공급사 직원들을 위해 꾸준히 도시락 품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사외 도시락 품질향상을 위해 업체에 대한 위생 점검을 강화하고, HACCP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향후 직원들이 도시락을 보다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기반의 ‘도시락 주문 App’을 개발해 메뉴 선택, 주문 및 결제, 만족도 평가 및 피드백까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사외 도시락의 맛과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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