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일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오민석이 강예원과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보여줬던 다정다감한 모습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꾸밈없이 다정다감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던 이 커플의 애잔한 마지막 촬영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두 사람은 촬영 스태프 없이 명동에서 즐겼던 100일 데이트를 재현하기로 했다. 직접 촬영 카메라를 들고 인파 속에서 평범한 데이트를 즐겼다. 

둘은 당시 들렀던 식당에 가서 함께 교자를 먹었다. 강예원은 화장을 고쳤고 그런 아내를 보며 그는 "지금까지 본 모습 중에 톱5 안에 든다. 지금이 정말 예쁘다"고 감탄했다.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인 데이트였다. 둘은 쇼핑을 즐기며 사진을 찍었고 커플 셔츠까지 맞췄다. 배우들의 데이트라기보다는 실제 일상적인 부부들의 하루였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강예원은 "사랑받고 있을 때 아쉽지만 그만 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오민석은 "박수칠 때 떠나려고 한다. 좋은 기억만 갖고 떠나려고 하차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남편이 내 인생 최고의 베스트 프렌드인 것 같다. 9개월간 많은 걸 서로가 알게 됐으니까"라며 "마지막 데이트 동안 이별을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평소처럼 행동하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다"고 감정을 추스렀다. 

오민석 역시 "일상적인 보통의 연애가 색다르고 재밌었다. 끝이라는 걸 아니까 즐겁고 소중한 시간들이었지만 순간순간 찾아오는 먹먹한 느낌이 있었다. 그건 조금 슬펐다"며 애써 웃었다. 

두 사람은 마지막으로 그동안의 만남을 회상하기로 했다. 제주도에서 처음 만났을 때와 '오예송'을 부르던 순간, 스킨십을 하게 된 날과 행복하고 즐거웠던 때를 곱씹었다. 

결국 두 사람의 눈에 이슬이 맺혔다. 이어서 제작진이 이 둘에게 하와이 티켓과 함께 갑작스런 둘만의 여행 미션을 제안해 방송을 벗어나 실제 커플이 될지에 대한 기대가 쏠리기도 했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이톡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conomytalk.kr 로 보내주세요. 채택된 제보는 사례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