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서 ‘서머너즈 워’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마지막 지역컵 및 아시아퍼시픽컵 개최

▲ (사진=컴투스)

[이창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월드 챔피언십 아시아 대표를 가리기 위한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등 동남아와 기타 지역 대표 선수 8인의 치열한 토너먼트가 개최 된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26일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9’의 마지막 지역 대표 선발전인 아시아퍼시픽컵을 오는 28일 오후 1시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열리는 ‘SWC 2019’는 유럽, 미주, 아시아퍼시픽 등 총 3개 지역으로 구분해 예선과 지역컵을 전개해 오고 있다.

대회의 마지막 지역컵인 아시아퍼시픽컵은 유럽과 미주권역을 제외한 전 선수들이 참여하는 큰 규모의 지역 대회로, 총 8장의 월드결선 진출권 중 3장의 티켓이 상위권 선수들에게 부여된다.

특히 이번 아시아퍼시픽컵에는 지난달 초 지역스테이지에서 ‘SWC 2018’ 월드챔피언을 누르고 올해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한국 지역의 ‘LUCKYGOD(럭키갓)’과 ‘PERR(페르)’가 라인업에 포진해 있어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LUCKYGOD’은 올해 첫 대회 출전임에도 노련한 전략가의 면모를 보이며, 지역스테이지에서 전승 무패 행진을 이어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PERR’ 또한 과감하면서도 공격적인 몬스터 기용으로 팬들의 눈도장을 찍으며 대회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

두 선수와 함께 일본 지역에서는 지난 ‘SWC 2017’ 현지 우승자인 ‘UT10(유티텐)’이 ‘YuUUKI(유우키)’와 함께 출전하고, 대만·홍콩 지역에서는 지난 해 월드결선 준우승자인 ‘LAMA(라마)’가 3년 연속 대회 참가자인 ‘DONALD(도날드)’와 함께 월드결선 진출에 도전한다.

동남아 지역에서는 태국의 ‘JUDAS(주다스)’, 기타 지역에서는 지난 해 같은 지역 1위에 올랐던 호주의 ‘DILIGENT(딜리전트)’가 다시 한 번 월드결선을 향한 문을 두드리는 등 검증 받은 실력자들 간의 대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대진표는 대회 전날 추첨을 통해 결정되며, 8강전은 3판2선승제, 준결승 및 결승 등은 5판3선승제의 싱글 토너먼트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선발될 세 선수는 오는 10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월드결선에서 지난 두 지역컵 등에서 진출한 경쟁자들과 함께 월드 챔피언을 향한 마지막 대전을 펼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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