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오쇼핑은 36만 뷰티 인플루언서 김수미 대표의 화장품 브랜드 ‘유이라’를 단독 론칭한다. (사진=CJ오쇼핑)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고객들의 구매인증을 통해 소셜마켓에서 상품력과 화제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뷰티 인플루언서 브랜드가 TV홈쇼핑으로 들어오는 추세다.

CJ오쇼핑은 27일 밤 11시50분부터 SNS 인기 뷰티브랜드 '유이라(EUYIRA)'의 '릴리프 하이드레이팅 앰플' 패키지를 방송한다고 밝혔다.
 
'유이라'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36만 명 이상을 보유한 파워 뷰티 인플루언서 김수미씨가 2016년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다. 자연 유래 성분을 사용해 피부자극을 최소화하는 기초제품부터 색조까지 다양한 라인을 선보이며 270여개 오프라인 뷰티 편집샵과 온라인 면세점 등에 입점했다.

'유이라' 대표 김수미씨는 SNS는 물론 다양한 뷰티 프로그램의 뷰티 멘토로 활동하며 인지도를 쌓아왔다. 한편 힙합 뮤지션 ‘다이나믹듀오’의 멤버 ‘개코’의 아내로도 주목을 받았다.
 
CJ오쇼핑은 이날 '유이라 앰플 세트' 방송을 단독 론칭한다. '유이라 릴리프 하이드레이팅 앰플'은 6중 히알루론산이 함유돼 피부 수분 공급에 도움을 주고, 주름과 미백 개선 효과에 도움을 주는 이중 기능성 화장품이다. 방송 중에는 앰플 2병, 톤업크림 2병, 모이스쳐라이징 크림 등 총 5종 구성(8만9000원)을 선보이고, 상품평을 작성한 고객에게는 모이스쳐라이징 크림 1병을 추가 증정한다.

이날 방송에는 서아랑, 손설형 쇼호스트와 함께 김수미 대표가 직접 출연해 '홈쇼핑 속 뷰티 프로그램' 콘셉트로 고객들에게 뷰티 팁을 전수할 계획이다.
 
뷰티 인플루언서의 열기가 계속되면서 홈쇼핑 뷰티 소싱 패러다임도 새로운 전환을 맞고 있다. 전문성과 소통력을 모두 갖춘 인플루언서 브랜드는 고객들의 구매 후기 등 SNS를 통한 공신력과 파급효과를 갖는다. 여기에 TV홈쇼핑의 특장점인 다구성, 대용량,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자 TV홈쇼핑에도 새로운 고객들을 유입시키고 있다.

실제로 올 3월 CJ오쇼핑에서 단독 론칭한 '라비앙 에센스'는 론칭 방송 당시 주문량 1만 세트, 주문금액 10억5000만 원을 달성하며 방송 20분만에 매진되었고, 20~30대 구매 고객 비중도 50%를 차지한 바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 뷰티사업팀 박소영 MD는 "트렌드 변화가 매우 빠른 SNS 뷰티 시장에서 인정받은 히트 브랜드 '유이라'와 함께 1년 전부터 선기획해 합리적인 구성으로 론칭을 준비했다"며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 저변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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