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추럴 뷰티 크리에이터' 2기 참가자 35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LG생활건강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에게 사회 진출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내추럴 뷰티 크리에이터’ 2기 참가자를 최종 선발하고 발대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내추럴 뷰티 크리에이터는 건강한 아름다움과 친환경 라이프를 지향하는 뷰티 인플루언서를 양성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경기도 이천 곤지암리조트에서 내추럴 뷰티 크리에이터 2기 참가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겸한 발대식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뷰티 크리에이터 시장 트렌드를 공유하고 박란희 더퍼블리카 대표 등 여성 리더들의 강연이 열렸다. 또 다양한 환경 이슈에 관심을 갖고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추럴 뷰티 크리에이터 2기는 지난해보다 짧은 모집기간에도 불구하고 200여명이 몰려 약 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근 유튜브, 블로그 등을 활용한 1인 미디어 창작자가 새로운 직업으로 떠오르면서 내추럴 뷰티 크리에이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도 경력 단절 여성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여성들이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취준생 권민정씨는 “2년 넘게 취업을 준비하면서 많은 실패를 겪고 좌절하다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됐다”면서 “세계 여성에게 ‘글로벌 K-뷰티’를 전파할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여성이 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때 방송에서 일했던 최유정씨는 “결혼 후 두 아이 육아를 위해 직장을 그만두게 됐다”면서 “뷰티 크리에이터 활동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새로운 경력을 쌓아 당당한 ‘커리어 우먼’으로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내추럴 뷰티 크리에이터 2기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본격적인 교육과정에 들어간다. 참가자들은 내년 3월까지 전문가교육과 다양한 대외 활동을 통해 자질과 역량을 키우며 새로운 진로를 준비한다.

정규 교육과정이 끝나면 뷰티 인플루언서로서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는 사후 관리 프로그램인 ‘내뷰티즈’에도 참여할 수 있다. 내추럴 뷰티 크리에이터의 모든 교육과정은 환경 전문 비영리단체(NGO)인 환경재단과 함께 진행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내추럴 뷰티 크리에이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여성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사회공헌활동”이라면서 “사회 진출을 원하는 여성들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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