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한미보수연합대회(KCPAC2019)' 발언

▲ 고든 창, 아시아 정세 전문가. <사진=KCPAC2019>

[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지난 10월 3일(목),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한미보수연합대회(KCPAC2019)'에서 미국의 아시아 전문가인 고든 창(Gordon Chang) 변호사가 문재인(대통령)은 언론자유의 적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행사에서 고든 창 변호사는 '홍콩과 한국: 자유의 최전선'을 주제로 연설을 진행하면서 보수와 진보가 서로 대치하고 있는 작금의 한국 상황에 대해 "문재인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와 인권의 적"이라고 표현하면서, "문(재인)은 사라져야 한다.(Moon must go!). 여러분들의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를 빼앗으려는 그는 사라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KBS 이사직을 수행했던 강규형 명지대 교수를 문재인(대통령)의 방송작악에 대한 피해자로 언급하면서 "문재인은 KBS를 장악하기 위해 강 교수를 KBS에서 몰아냈다"도 언급했다. 이어 "강 교수는 이런 수모와 함께 명예가 훼손됐으며 법적 소송까지도 당했다"고 말했다.

강 전 KBS이사는 업무방해, 소송 압박 등 민노총 산하 전국언론노조의 KBS지부 노조 등에 의해 자진사퇴 압박에 시달렸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저항하였다. 이후 장관급 위원회인 방송통신위원회가 해임건의안 결의·제청에 의해 2017년 12월 28일 최종적으로 해임당했다. 

이에 강 전 이사는 해임 처분 취소 소송을 냈고, 현재까지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강 전 이사는 같은 날 열린 '10.3 문재인 정권 규탄'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 참여로 이날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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