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일배송관 3사 이미지. (사진=G마켓)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3040세대가 마트 당일배송을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 중 남성 고객의 이용률이 10명 중 3명을 넘어섰다. 주소지 인근 마트 상품을 당일 원하는 시간에 편리하게 배송 받을 수 있는 당일배송관은 3040 여성 고객에게 인기 있는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

17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G마켓의 당일배송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출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65%로 남성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중 약 75%는 3040세대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여성 고객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당일배송관을 이용하는 남성 고객 비중이 약 35%에 달한다는 점이다. 남성 고객 중에서도 3040 세대가 전체의 약 71%를 차지해 주류를 이뤘다.

맞벌이 부부 증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등으로 집에서 요리를 하는 남성들이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그 중에서도 선도 유지가 중요한 신선식품을 당일 안전하게 구매하려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당일배송관 쇼핑을 가장 많이 하는 시간은 오후 11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취침 전 오후 10~12시와 출근 및 자녀 등교 이후 쇼핑할 수 있는 오전 9~11시에 높은 매출이 발생했다. 상품을 배송받고자 하는 시간대는 평일 기준 오전 10시~오후 2시, 오후 6시~8시가 가장 많았다.

가을 수확 시즌인 10월 들어서는 품질이 우수한 2019년 햅쌀과 신선한 제철 수산물이 주력 판매 상품으로 떠올랐다. 매년 10월경에는 당일배송관 양곡, 수산물 카테고리 상품의 매출이 연 평균 대비 10% 이상 상승세를 보인다.

이베이코리아 플랫폼사업팀 김현준 팀장은 “손쉽게 필요한 마트 상품을 원하는 시간에 받아볼 수 있는 당일배송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자주 구매하는 베스트 상품, 금주의 잇템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할인 혜택도 커 고객 만족도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한편 G마켓은 홈플러스/GS프레시/롯데슈퍼, 옥션은 홈플러스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신선/가공식품, 냉장/냉동식품 등 각종 먹거리부터 패션/리빙까지 폭넓은 쇼핑이 가능하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이톡뉴스는 여러분의 제보·제안 및 내용수정 요청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conomytalk.kr 로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