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대비 실적 개선, 매출 7조3473억원 및 영업이익 3803억원

▲ LG화학의 전지 부문 흑자전환 등으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LG화학)

[이창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LG화학의 전지부문 흑자전환과 첨단소재 및 생명과학부문 수익성 증가 등으로 전사적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LG화학은 25일 올 3분기 매출액은 7조3473억원, 영업이익 3803억원과 순이익 1372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기 대비 2.4%상승했고, 영업이익은 42.2% 증가한 실적이다.

LG화학은 관계자는 “석유화학부문은 주요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수익성이 감소했으나, 전지부문 흑자전환, 첨단소재 및 생명과학부문 수익성 증가 등 전사 전체적으로 전분기 대비 고른 실적 개선을 달성했다”며 “이번 4분기에는 석유화학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로 수익성 개선 및 자동차전지 출하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석유화학부문의 경우 매출 3조9648억원, 영업이익 3212억원을 기록하며, 수요 부진에 따른 주요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전기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가 현재 수준으로 당분간 지속 전망되는 가운데,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고,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런ㅆ다.

전지부문의 경우, 소형 IT전지 출하 확대 및 전기차 신모델향 자동차전지 출하 본격화로 매출은 전기보다 증가한 2조2102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며 71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유럽 고객사 중심으로 자동차전지 출하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소형전지는 계절적 비수기 도래로 인한 수요 둔화로 출하 축소가 전망돼 다음 실적은 축소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2179억원과 영업이익 328억원을 기록하며, IT소재 성수기 도래 및 OLED 매출 비중 확대로 전기 대비 수익성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4분기 실적은 자동차소재 및 양극재 등의 출하 증가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1659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을 기록했고,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937억원, 영업손실 111억원을 기록했다.

▲ (표=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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