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호환성 등 시험해 공인시험성적서 발급

▲ LG전자가 국내 제조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소프트웨어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을 갖추게 됐다. (사진=이코노미톡뉴스)

[이창환 기자@이코노미톡뉴스] LG전자가 국내 제조업체 가운데 유일한 소프트웨어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을 갖추면서, 소프트웨어 신뢰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LG전자는 최근 SW공인시험소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의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소프트웨어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제조업체 가운데 소프트웨어 분야의 국제공인시험기관을 유일하게 갖추게 된 LG전자는 가전, 모바일, 인공지능, 로봇,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영역의 소프트웨어에 대해 품질 신뢰성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LG전자 SW공인시험소는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의 품질측정에 관한 국제표준 ISO/IEC 25023에 따라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호환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유지보수성, 이식성 등을 시험해 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다.

SW공인시험소가 발행하는 공인시험성적서는 국제인정기구 상호인정협정(ILAC-MRA)에 따라 미국, 유럽, 일본 등 70여개국 시험기관에서 상호 인정되며 국제적으로 동등한 효력과 공신력을 가진다.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은 “LG전자는 플랫폼 오픈, 인공지능 서비스 확장, 분야별 전문가 육성 등 소프트웨어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기능이 많아지고 점점 더 복잡해지는 소프트웨어의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SW공인시험소 인정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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