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제약 본사 전경. (사진=대웅제약)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대웅제약은 2019년 3분기 매출액은 2425억 원, 영업이익은 28억 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5% 증가, 영업이익은 65.2% 감소한 수치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나보타 소송비용 및 라니티딘 식약처 잠정판매 중지 조치에 따른 알비스 회수 비용 반영 등 150억 원 이상의 비경상적 비용이 발생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면서 "이러한 요인을 제외하면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의 영업이익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의 고른 성장과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 Jeaveau)의 미국 수출 등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전년 동기 1667억 원에서 4.9% 성장한 174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릭시아나, 크레스토, 포시가 등의 주요 도입품목과 우루사, 다이아벡스 등 기존 주력 제품 실적 향상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나보타는 미국 시장 매출이 본격화 되면서 전년 동기 24억 원에서 247% 성장한 82억5000만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일반의약품(OTC) 부문은 전년 동기 231억 원에서 21.7% 성장한 28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력 품목인 우루사, 임팩타민 등이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ETC와 OTC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수익성이 높은 나보타의 미국 수출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견고한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며 “앞으로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 진출한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북미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올해 9월 유럽 EMA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내년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시장인 유럽으로 본격적인 진출이 시작되면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통한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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