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수익 증가 힘입어 총 매출 3조2442억원, 영업매출 2조4042억원, 영업이익 1559억원

▲ LG유플러스 3분기 무선 실적이 견조한 성장세 이끌었다. (사진=이코노미톡뉴스)

[이창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LG유플러스의 5G 가입자 확대 등 무선 부문 수익 증가와 스마트 홈 사업의 성장세로의 전환이 3분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1일 공시를 통해 2019년 3분기 총 매출 3조2442억원, 영업매출 2조4042억원, 영업이익은 1559억원의 경영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총 매출은 8.4%, 영업매출은 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1.7% 감소했으나, 스마트폰을 활용한 5G 서비스가 시작된 전기 대비 1.4%, 1.1%, 5.0% 증가했다.

영업매출 가우데 무선매출은 전년 동기(1조3,508억원)와 비교해 3.5% 증가한 1조3,977억원를 기록했다. 특히 5G 가입자 확대에 따라 지난 1분기에 전년 동기 기준 성장세로 전환한 이후 3분기 연속해서 수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가입자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3분기에만 26만7000명의 가입자가 순증 해 총 누적 가입자는 1496만1000명을 기록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특히 5G 가입자는 9월말 기준 87만5000명으로 전체 가입자(1496만1000명)의 5.9%에 달했고, ARPU 역시 지난 2분기(3만1164원) 대비 0.2% 증가한 3만1217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유선수익은 전년 동기(9644억원)와 비교해 3.2% 상승한 9950억원을 달성했으며, 스마트홈 수익은 5090억으로, 전년 동기(4831억원) 대비 5.4% 증가했다.

CAPEX 역시 5G 네트워크 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라 전년 동기(2911억원) 대비 169.4% 증가한 784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5G 기지국 등 무선 네트워크 분야에 대한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600%가 넘는 5485억원을 집행했다.

LG유플러스는 4분기에도 5G를 중심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홈 및 기업 사업 등 유선 분야 역시 수익 확대에 나선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3분기에는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적합한 5G 특화서비스 출시와 기존 서비스 고도화로 5G 고객이 지속 증가하고 ARPU 및 서비스 수익 성장을 기록했다”며 “연내 무선 가입자 1500만 시대를 열며, 혁신적 서비스 경쟁력과 국내외 1등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5G 선순환 생태계 구축으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제시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지속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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