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신한금융이 연세대와 손잡고 국내 금융사 최초로 사회공헌사업 계량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측정을 추진하고 했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와 사회공헌사업의 사회적 가치 및 영향도를 측정하는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최초로 이루어지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 및 ESG 관련 상품·서비스 등에 대한 계량화 작업을 통해 사업의 효과성 및 지속가능성을 측정할 예정이다.

또 향후 사업의 수행여부를 결정하는 지표로 활용함으로써 기존 사업은 물론 신규사업까지 사회공헌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데 폭넓게 활용할 예정이다.

이병철 신한금융그룹 부문장은 이날 “본 프로젝트가 신한금융그룹 사회공헌사업의 효과성 및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국내 대학 중 관련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연세대 경영대학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호영 연세대 기업윤리·CSR연구 센터장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업이 창출하는 경제적 가치 이외에 사회적 가치를 통합하는 경영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신한금융그룹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향후 금융 산업에 이러한 패러다임의 전환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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