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구정본점 등 총 10개점포서 백화점 업계 최초 재활용품 상시 수거

▲ 현대백화점이 백화점 업계 최초로 재활용품 상시 수거를 실시한다. (사진=현대백화점)

[이창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현대백화점이 백화점 업계 최초로 재활용품 상시 수거를 통한 사회적 가치창출에 앞장선다.

현대백화점은 5일 압구정본점을 비롯해 무역센터점 및 판교점 등 경인 지역 10개 점포에서 '365 리사이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현대백화점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진행한 라이프 리사이클 캠페인을 연중 상시 캠페인으로 확대한 것으로, 헌 옷 및 잡화, 소형가전 등 재판매가 가능한 품목을 기부받아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해 재판매 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헌 옷 등 재활용 가능한 물품을 기부받는 상시 창구를 운영하는 것은 업계에서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현대백화점은 캠페인 수익금 전액과 현대백화점이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동일하게 기부한 기금 모두를 서울 시내 초등학교 교실 내 공기정화식물 보급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현대백화점을 방문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 등을 '365 리사이클 캠페인' 부스에 기부하면 된다. 참여 고객에게는 기부 영수증을 발급해주고, 각 점포별로 매월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친환경 음식물처리기를 증정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친환경 소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고객들의 캠페인 참여도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채널의 장점을 살려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마련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진행해오고 있는 '라이프 리사이클 캠페인'에서는 올해 상반기까지 고객 6만5000명에게 헌 옷·잡화 등 약 40만여 점을 기부받았다.

기부받은 물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청각장애아동수술비, 소외계층 방한복 기부, 네팔 교실 증축, 도서관 건립 등에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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