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의원실)

[이진우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영암·무안·신안)이 5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의 도입을 재차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서 의원은 “지난달 25일 농민들에게 절망감을 안겨주는 개도국 지위 포기까지 강행했던 정부가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도 도입에 대해서는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반만년 역사를 가진 생명산업인 농업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할지 근본적인 회의감마저 든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난 8월 일본의 소재부품 분야에 대한 무역보복 국면에서 2732억 원의 추경예산을 신속히 편성하는 기민함을 보여준 정부가 농업의 되풀이되는 대내외적인 악재 속에서는 제대로 된 대책조차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의 개도국 지위 포기와 미흡한 농업대책 등에 대해 자괴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서 의원은 “EU, 미국, 일본 등이 이미 시행하고 있는 정부의 시장개입을 전제로 한 농산물 가격지지정책들을 국내에 적극적으로 인용해야 한다”면서 “절박한 심정으로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의 도입을 다시 한 번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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