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에코티앤앨, 중고폰 분해 과정서 광석추출 및 중고폰 재생
[이창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현대백화점이 에코티앤엘과 중고 휴대폰 매입을 통한 기부금 조성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29일까지 중고 휴대폰을 매입해 기부금을 조성하는 친환경 캠페인 ‘잠자는 휴대폰을 깨워주세요’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현대백화점 목동점과 판교점에서 매주 토요일, 일요일에 진행되며, 고객이 가져온 중고 휴대폰의 외관 상태와 성능을 점검한 뒤 매입 가격을 현대백화점 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행사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이 기부한 휴대폰의 개인 정보 데이터는 제로필(Zero-Fill, 개인 정보 영구 삭제 기술)을 활용해 100% 삭제하고, ‘데이터 삭제 인증서’도 현장에서 발급해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고객이 동의한 경우에 한해 휴대폰 매입가의 10%를 기부할 수 있도록 하고, 현대백화점이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동일하게 기부한 기금 모두를 초등학교 교실 내 공기정화식물 보급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적기업 에코티앤엘은 해당 중고 휴대폰을 매입해 그 상태에 따라 중고몰 등을 통해 되팔아 수익을 마련한다.
이 과정에서 휴대폰이 버려질 경우 환경오염을 초래할 수 있는 금속들은 추출해서 재활용하게 되고, 사용이 가능한 휴대폰은 세척과 재생과정을 거쳐 휴대폰으로 재활용하게 된다.
한편 고객들이 재사용이 불가능한 폐휴대폰을 기부할 경우에는 무료 음료 쿠폰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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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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