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보이스’ 제도 활성화 통해 고객 의견 실시간 수렴 및 반영

▲ 최근 햄버거병 관련 검찰의 재수사를 받고 있고 맥도날드가 전국 레스토랑의 '음식점 위생등급제' 인증 추진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이코노미톡뉴스)

[이창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맥도날드가 최근 햄버거병 관련 검찰을 재수사가 시작되면서 적극적인 대응으로 주방공개 행사에 이어 전국에 있는 레스토랑의 ‘음식점 위생등급제’ 인증을 추진한다.

또 레스토랑 방문한 고객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마이 보이스’ 제도를 활성화하고 고객들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수렴해 반영하기로 했다.

25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최근 식품 안전 및 매장 청결과 관련한 고객들의 우려를 엄중히 받아들여 자체적으로 레스토랑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외부 기관의 점검도 받았다.

또 지난 19일 전국 310여개 레스토랑에서 ‘주방 공개의 날’을 진행하여 고객들에게 주방을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한 결과, 식품 안전과 관련해 내·외부 평가 기준을 잘 준수하고 있으며 고객들로부터는 ‘식품 안전에 대해선 안심된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얻었다.

다만 매장 청결 관리 분야에선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보다 강화된 기준을 가지고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돼 ‘음식점 위생등급제’ 인증 등 추가적인 조치를 더해 나가기로 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기존에도 ‘한국식품안전협회’ 등 외부 기관의 불시 점검을 통해 관리를 강화해 왔다”며 “이에 더해 전국 직영·가맹점에서 ‘음식점 위생등급제’ 인증을 신청하고 2020년 내 전 레스토랑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맥도날드는 방문객이 레스토랑의 환경 및 운영에 대해 평가하고 건의할 수 있는 고객 소통 창구인 ‘마이 보이스’(My Voice)’ 제도를 더욱 활성화해 고객들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듣고 레스토랑 운영에 즉각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맥도날드는 고객들을 레스토랑에 초청해 식재료 품질과 관리, 주방 시스템을 가감 없이 공개하는 ‘주방 공개의 날’ 행사를 전국 레스토랑에서 연중 상시 시행하되, 상, 하반기에 한 번씩 전국 규모로 확대 실시하여 더욱 적극적으로 고객 소통에 나서기로 했다.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사장은 “변화하는 고객들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춰 레스토랑 관리에 더욱 힘써서 언제든지 안심하고 저희 레스토랑을 찾으실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객관적인 외부 인증을 통해 고객 안심을 더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목소리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고객과 소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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