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끝나면 우리 집에 게임하러 갈래?
롯데마트, "당신의 추억을 소장하세요"

▲ (사진=롯데쇼핑)

[이창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롯데마트가 다시 한 번 추억을 돌아보게 하는 제품을 들고 나와 시장을 뒤흔든다. 롯데마트는 토이저러스몰에서 레트로 게임기 ‘RG350’을 정식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RG350’은 과거 80~00년대의 다양한 레트로 게임들을 구동할 수 있는 게임용 기기로 지난 21일 출시 하루 만에 준비 물량 150대가 완판되면서, 추가 물량을 확보해 25일 판매를 이어간다.

준비 물량은 총 500대 한정이며,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오는 12월 초부터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RG350’는 3.5인치 IPS화면(LCD의 한 종류)으로 제작돼 시야각이 높아 다양한 각도에서도 문제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화질도 선명해 게임을 즐기기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160g의 가벼운 무게로 야외 활동 시에도 간편하게 게임을 할 수 있다.

더불어 TF메모리가 지원돼 최대 128G까지 용량 확대가 가능하고, 2500mAh 배터리 내장(6시간 사용 가능), 최대 10W(5V·2A) 충전이 가능해 사용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설계됐다. 게임 외에도 영상/음악 감상, 전자책 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롯데마트가 이처럼 레트로 게임기를 출시하는 것은 사회 전반에 레트로 문화가 확산되면서 게임 시장에서도 어린 시절 즐겁게 했던 게임들을 다시 한 번 즐기고자 하는 30~40대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트렌드로 소니, 닌텐도, 세가 등 세계적인 게임 회사들 역시 자사의 과거 게임기를 복각(復刻)해 재출시 하고 있다. 롯데마트도 올해 4월에 과거 국내에 처음 출시됐던 한국의 오리지널 게임기 ‘재믹스’를 복각한 ‘재믹스 미니’를 출시했으며 500대 한정 수량이 출시 직후 품절되는 등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김경근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MD는 “레트로 문화가 키덜트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레트로 관련 상품을 지속 출시해 과거의 향수와 추억을 직접 구매하고 소유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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