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이 직접 비즈니스 과제 및 해결 방안 제안…우수 아이디어 6개월 내 구현

▲ 이베이코리아가 비즈니스 및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스털업'을 진행한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이창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이베이코리아가 비즈니스 개선과 개선점의 해결을 위한 열띤 토론의 장을 열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주요 서비스를 구상하는 사내 문화를 조성하고 수상한 아이디어는 비즈니스 로드맵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 온라인 유통기업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 간 임직원 대상의 아이디어톤(아이디어+마라톤) 행사인 ‘스털업(Stir Up)’을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스털업’은 이베이코리아 임직원 모두가 고객 관점에서 기존 상품 및 서비스의 개선점을 발견하고, 팀을 이뤄 정해진 시간 내 구체적인 솔루션을 찾는 대토론의 장이다.

이베이코리아 조직 문화 혁신의 일환으로, ‘새로운 것을 불러일으키다’ 라는 의미의 영어 ‘Stir Up’이라고 이름 지었으며, 단순한 아이디어 시상식을 넘어 수상 아이디어를 6개월 내 실제 비즈니스 로드맵에 반영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서울 강남 소재 파티오나인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 총 49개팀 2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베이코리아 산하의 G마켓, 옥션, G9를 비롯해 ‘스마일’ 서비스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비즈니스 과제 해결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열띤 논의를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전에 임직원이 자유롭게 발의한 총 90여 개의 비즈니스 해결과제를 정리한 후 핵심 과제를 도출했으며, 솔루션을 함께 고민할 팀을 구성했다. 팀을 구성할 때는 개발자와 기획자, 디자이너 등이 서로 조화롭게 협업할 수 있도록 매칭했다.

참가자들은 25일 행사 첫날, 비즈니스 과제에 맞는 컨셉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팀 단위로 신속하게 프로토타입(핵심 기능만 넣어 제작한 기본 모델)을 개발해 다양한 연령대의 사용자와 인터뷰를 진행, 피드백을 반영하는 과정을 거치며 더욱 정교한 형태의 해결안을 선보일 수 있었다.

26일에는 준비한 해결안을 실제 시장에서 상품화하는 과정을 고민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이를 ‘엑스포’ 형식으로 전시하고, 발표가 끝난 후 직원들의 모바일 투표로 시상자를 선정, 총 5팀을 시상할 계획이다.

이상욱(케빈 리) 이베이코리아 PXC(Product Experience Center) 센터장은 “이베이코리아는 모든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고객 중심의 창의적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접근 방식인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문화를 통해 커머스 테크(commerce-tech)를 선도하고자 한다”며 “그 중심에 있는 ’스털업’이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이베이코리아 혁신의 핵심 요소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정착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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