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JB금융그룹 경영진이 자사주 추가 매입에 나서면서 책임경영 및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주요 경영진은 지난 6월부터 약 58만 주 자사주를 매입했다.

4일 JB금융지주에 따르면 김기홍 회장을 비롯한 전 경영진들이 추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재차 표명했다.

JB금융지주는 김 회장, 권재중 부사장 등 경영진 5인이 지난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자사주 총 5만120주, 약 2억7000만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수했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

이와 함께, JB금융그룹 전 계열사 경영진도 자율적으로 JB금융지주 주식을 취득해 약 26만주, 총 13억 원 이상의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에도 자사주를 사들인 JB금융그룹 경영진들은 이번 매입으로 기존 32만주에서 26만주를 더해 총 58만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지주 측은 JB금융그룹의 지속적인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은행업종 하락으로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에서 책임경영 의지를 다지고 향후 경영 성과 및 그룹 방향성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추가 매입은 올해 경영성과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대내외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그룹사 경영진의 자율적인 자사주 매입이 그룹 내 새로운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확산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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