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KB인베스트먼트가 동남아시아 지역의 새로운 투자 생태계를 리드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통신그룹인 텔콤(Telkom) 그룹과 공동운용 펀드를 결성했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 계열사인 KB인베스트먼트(대표이사 김종필)는 지난 9일 글로벌 경제발전과 혁신속도가 빠른 동남아시아 지역의 기술 기업 및 시장 공략을 목표로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통신그룹인 Telkom그룹과 공동운용 펀드(Centauri fund·센타우리 펀드) 결성식을 가졌다.

‘Centauri Fund’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새로운 투자생태계를 리드한다는 목표로 KB 금융그룹 산하 KB인베스트먼트와 Telkom Indonesia 그룹 산하 투자사인 MDI Ventures가 공동운용하게 된다.

‘Centauri Fund’는 연내 1차 결성 마무리 중에 있으며 향후 추가 출자자 모집 등을 통해 최대 1억5000만 달러 규모까지 조성 할 계획이다.

2020년 1분기부터는 본격적인 투자가 집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주요 투자분야는 핀테크, E-commerce,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건별 투자금액 10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 내외의 Pre-Series A부터 Series B가 주요 투자 타겟이다.

K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이번 공동운용펀드 결성은 신남방정책에 따른 한국-인도네시아간의 우호적인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현지 최대 통신그룹인 Telkom과의 협업을 통해, KB금융그룹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진출 전략을 다양화 하였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펀드투자 외에도 향후 Telkom 그룹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과 다양한 형태의 협업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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