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8월29일 대전 LG화학 기술연구원을 방문해 연구개발 책임자들과 논의하는 구광모 LG그룹 회장(가운데). (사진=LG)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LG그룹은 강당 등 공간에서 한정된 임직원들이 모여서 하던 그룹 차원의 오프라인 시무식을 없애고 디지털로 전환한다고 20일 밝혔다.

LG는 지난 1987년 LG트윈타워 준공 이후 31년 간 여의도에서, 올해 초에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계열사 임직원 700여명이 모여 그룹 차원의 새해 모임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전 세계 임직원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 구성원들에게까지 가까이 다가간다는 취지에서 디지털 신년행사로 바꾼다.

이에 구광모 회장은 동영상에 신년사를 담아 내년 1월2일 전 세계 LG그룹 임직원 25만 명에게 이메일로 전송한다.

LG전자, LG화학 등 주요 계열사들도 최고경영자(CEO) 신년사에 디지털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전 세계 구성원, 디지털에 익숙한 밀레니얼·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소탈하고 실용주의적인 경영방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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