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7회 영화의 날 포스터. (사진=한국영화인총연합회)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올해 한국영화탄생 100주년을 맞은 가운데 '제57회 영화의 날' 기념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31일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기념식은 지난 30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대한민국예술인센터 3층 아뜨리움홀에서 영화인들 및 외부인사들의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제57회 영화의 날’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산하 9개 단체, 한국영상자료원, 신협, 홍성군, (사)서울호스피탤리티협회, (주)휴먼글로벌비즈니스가 후원하고 국회기자단과 한국인터넷신문기자협회가 주관언론사로 참여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어 더욱 뜻깊은 행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배우 신영균, 이순재, 양택조, 김보연, 이동준 외 많은 중견 영화배우들이 참석했으며 영화배우 이경영, 김미영이 사회를 맡아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영화감독 김호선, 변장호, 최하원, 이두용, 김문욕, 문신구 등 시대를 대표하는 감독들이 참석했으며 (사)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엄용수 협회장, 박상희 전 중소기업중앙회장, 송수근 전 문화체육부 차관, 스마일안과 한동균 원장,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김정순 위원장 등 외부인사들이 참석했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지상학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하철경 회장의 축하, 영화배우 신영균과 김승희 국회의원, 한국계 미 하원의원을 지낸 김창준 미래한인재단 이사장 등이 축사를 전했다.

이어 이동준, 박진도, 보이그룹 알파벳,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김수미의 축하공연과 식후 만찬으로 흥겨운 영화인의 잔치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한국 영화발전에 공헌한 유공 영화인 및 스텝과 관계자들을 위해 30여 명에게 수여하는 공로패와 표창장 및 감사패에는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상징성도 함께 담았다.

시상식에는 영화배우 신영균에게 헌정 감사패가, 홍성국제단편영화제를 공동개최한 김석환 홍성군수에게는 감사패가, 영화감독 변장호, 영화배우 양택조, 이해룡, 김영인, 주호성에게는 특별공로상이 수여됐다.

한류스타상에는 영화배우 이종혁, 봉사상에는 영화배우 한지일이 선정 됐으며 김성희, 박상민 외에도 한국영화탄생 100주년이 되기까지 여러분야에서 공헌한 각 부문의 영화스텝진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이수돈 사무총장은 “영화와 관련된 많은 시상식이 있지만, 대부분 주연배우, 유명감독에게 조명이 집중되고 있는게 현실”이라며 “어쩔수 없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이번 영화의 날 만큼은 한국영화가 100년에 이르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해온 조명, 음향, 시나리오등 각 분야에서 묵묵히 노력해온 스텝들에게 특별한 감사의 뜻을 담아 시상을 하려고 노력했다. 수상을 하지 못한 모든 영화인에게도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시상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영화인들은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을 자축하며 다가올 한국영화 새 100년을 맞이하며 응원하는 분위기 속에 우애와 결속을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제57회 영화의 날 기념행사는 아리랑국제방송을 통해 전세계로 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 영화계의 중요 행사 중 하나인 ‘영화의 날’ 기념행사는 1919년 10월 27일 단성사에서 우리나라 영화 ‘의리적 구투’가 처음 상영된 날을 기념해 196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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