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온라인 정보량 변화량. (사진=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오픈마켓 온라인 정보량 변화량. (사진=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최근 온라인 쇼핑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오픈마켓 온라인 정보량(=소비자 관심도)도 1년새 2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제휴 마케팅이 집중되고 있는 '블로그'를 제외한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등 11개 채널을 대상으로 1년새 온라인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조사기간은 2018년 10~12월과 2019년 10~12월 두 기간이며 조사대상 오픈마켓은 쿠팡·위메프·티몬·11번가·옥션·G마켓·인터파크 등 7곳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9년 10~12월 오픈마켓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87% 급증했다.

참고로 6대 백화점에 대한 지난해 4분기 온라인 정보량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최근 오프라인 매장 방문은 줄고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그대로 보여줬다.

업체별로는 쿠팡이 1년새 83.94% 늘어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어 옥션이 43.66%, 티몬 25.59%, 11번가 22.91% 늘어 두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G마켓은 9.69% 늘었으며 인터파크와 위메프만 각 13.93%, 2.28%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7대 오픈마켓 시장 정보 점유율을 살펴보면 쿠팡이 25.03%로 1위를 기록했다. 7대 오픈마켓 전체 정보량의 4분의 1을 차지한 셈이다. 뒤이어 인터파크('인터파크 티켓' 키워드 등 포함) 16.86%, 옥션 14.82%, G마켓('지마켓' 키워드 포함) 12.58%, 11번가 11.63%, 위메프 10.63%, 티몬 8.44%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소 관계자는 "블로그 정보량을 합칠 경우 오픈마켓의 성장률은 사실상 수배 이상 달할 정도로 온라인 관심도가 폭증하고 있다"면서 "이젠 출혈 경쟁을 줄이고 품질 제고 등 장기 성장 기반 마련에 진지하게 고민해야할 때"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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