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남북으로 분열된 프랑스
북 점령·통치한 독일 나치당과 남 독재 정권

함정을 파는 자는 그것에 빠질 것이요 돌을 굴리는 자는 도리어 그것에 치이리라” - 잠언 26:27. 사진은 미드 '홈 랜드'의 한 장면. (사진=넷플릭스)
함정을 파는 자는 그것에 빠질 것이요 돌을 굴리는 자는 도리어 그것에 치이리라” - 잠언 26:27. 사진은 미드 '홈 랜드'의 한 장면. (사진=넷플릭스)

[배만섭 발행인 @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 이톡뉴스)] 2차 세계대전, 독일의 국가사회주의독일노동자당(Nationalsozialistische Deutsche Arbeiterpartei, 나치)은 1940년 6월 13일, 프랑스 파리를 점령했다. 곧바로 프랑스 레이노 총리는 사임했다.

6월 14일, 히틀러는 파리 상젤리제 거리를 주요 장성들과 함께 활보했다. 17일, 수립된 친독 성향의 페탱(Henri Pétain) 정권은 항복을 선언했다. 7월 10일, 페탱은 수도를 남부의 휴양도시인 비시(Vichy)로 옮기고 신 헌법을 공표해 프랑스 자치 정권이자 친독의 독재 정권을 개시했다.

프랑스는 나치가 점령한 북쪽 지역과 남쪽에는 친독의 독재 정권으로 분열됐다.

함정을 파는 자는 그것에 빠질 것이요 돌을 굴리는 자는 도리어 그것에 치이리라” - 잠언 26:27. 사진은 미드 '홈 랜드'의 한 장면. (사진=넷플릭스)
함정을 파는 자는 그것에 빠질 것이요 돌을 굴리는 자는 도리어 그것에 치이리라” - 잠언 26:27. 사진은 미드 '홈 랜드'의 한 장면. (사진=넷플릭스)

'자유·평등·박애'→'노동·가족·조국'


페탱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표어였던 자유, 평등, 박애를 '노동(Travail,), 가족(Famille), 조국(Patrie)'으로 바꿨다. 이른바 극우 성향의 ‘국민 혁명(Révolution nationale)’으로 불린다.

반유대주의적 인종차별주의 정책이 시행됐으며, 대기업들은 국가관리 체제로 흡수됐고, 동업조합을 탄생시켜 이를 국가가 통제하기 시작했다. 특히 사상과 언론을 프로파간다로 통제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페탱 친독 정권이 통제된 언론을 통해 표상한 '노동·가족·조국' 표어가 이상하게도 현재의 대한민국을 분열로 휩쓸고 있는 비슷한 기류처럼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느낌뿐 인가.

결국 프로파간다를 사용한 독일은 패망해 국토는 4분할이 되었고, 독일 경제는 처참히 무너져 국민은 궁핍한 생활을 해야만 하는 처참한 결과를 가져왔다.

함정을 파는 자는 그것에 빠질 것이요 돌을 굴리는 자는 도리어 그것에 치이리라” - 잠언 26:27. 사진은 미드 '홈 랜드'의 한 장면. (사진=넷플릭스)
함정을 파는 자는 그것에 빠질 것이요 돌을 굴리는 자는 도리어 그것에 치이리라” - 잠언 26:27. 사진은 미드 '홈 랜드'의 한 장면. (사진=넷플릭스)

헤게모니에 이용당하는 '프로파간다'


논리를 차용하거나 새로운 논리를 재창조하는 무리에게는 상식이 그다지 중요해 보이지 않는다. 특히나 진영 논리에 있어 차용된 논리가 매체 영향력이 큰 유저(user)가 조직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면, 이는 매체를 통한 '프로파간다(선전 선동)'로 악용될 수 있다.

'프로파간다(Propaganda)'는 라틴어가 기원으로 그 의미는 '확장'을 뜻한다.

만약 진영 논리보다 더 큰 개념으로 자리잡고 있는 인간 세상에서의 '상식(常識, common sense)'적인 측면에서 진영 논리가 상식을 뛰어넘어 벗어나는 확장 개념을 펼친다면 진영에 속한 이들이 상식보다 진영 논리의 사회적 동일 속성에 따르게 마련이다.

프로파간다에 의해서 상식을 벗어난 짜릿한(?) 논리에 매료당했다면, 이는 한 국가의 헤게모니까지도 흔들 수 있다. 마치 독일 정권을 점령한 나치당에 의해 독일 국민이 프로파간다에 의한 극한적인 반유대주의 정책으로 인해 결국에는 유대인 대학살의 무의식적인 정당성으로도 이어지는 역사적인 대참사처럼 말이다.

문재인 정부의 헤게모니는 흔히들 그의 콘크리트 지지자들이라고 언론계 일부에서 언급하고 있지만, 필자는 문 정부의 헤개모니는 자신이 지지층의 완고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그 자신'에게 있다고 여겨진다.

게임은 그만, 도덕적 '義' 실행 要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과정은 깨끗하고 정의(Justice)로운 절차의 공평함으로 지속해서 노력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민주주의로 세운 모든 가치는 정의로움에 의해 튼튼한 기조를 매번 다져가면서 튼튼한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하게 된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the Minister of Justice) 일가의 도덕성 논란으로 지난해 많은 국민이 피곤을 호소했고, 국론분열과 국가경쟁력도 소모된 바 있다. 조국 사태는 일단락된 것처럼 여겨지지만, 후임으로 추미애 장관이 임명되면서 국론분열은 전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여기에 이어, 현재 추미애 법무장관의 법무부는 윤석열 검찰 총장을 대상으로 사퇴 종용을 위한 근거 확보 차원에서 검찰 꼬투리 잡기 게임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다. 반면에,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검찰총장의 옳은 모습을 각인시켜 주고 있다.

'검찰개혁', 그 과정이 깨끗하고 정의롭지 못하다면 개혁을 완수할 지라도 작은 입김에도 무너지는 모래성처럼 사상누각(沙上樓閣)이 될 수도 있을 것임을 우리는 우려해야 할 것이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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