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설연휴 막판 노사합의를 통해 오는 29일부터 정상 출근하게 됐다.

IBK기업은행은 28일 윤 행장이 설 연휴 중 노사합의를 이뤄 오는 29일부터 정상 출근할 예정이라고 공식 밝혔다.

앞서 IBK기업은행 노동조합(위원장 김형선)은 지난 3일부터 윤 해장의 출근 저지 투쟁을 벌여왔다.

하지만 양측은 설 연휴에도 대화를 이어갔고 연휴 마지막 날 극적으로 노사합의를 이뤘다.

윤 행장을 비롯해 노조는 향후 더불어민주당과 금융노조도 참여한 가운데 IBK기업은행의 임원 선임을 위한 제도개선에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행장은 “열린 마음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이번 사태를 풀 수 있었다”며 “비 온 뒤에 땅이 굳듯이 IBK기업은행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사 모두 마음을 열고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행장의 취임식은 오는 29일 서울 중구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