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기반 시설 정비는 16% 수준

한국농어촌공사가 전남 보성에서 현장경영회의를 열고 경제작물 재배기반 조성을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 등을 토론했다. (사진=Korea Rural Community Corporation(KRC))
한국농어촌공사가 전남 보성에서 현장경영회의를 열고 경제작물 재배기반 조성을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 등을 토론했다. (사진=Korea Rural Community Corporation(KRC))

[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최근 한반도 지역은 특히  기후적인 변화로 인해 농업 환경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밭농사 활성화 방안을 찾고자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업 현장을 찾아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29일(수) 전남 보성을 찾은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현장경영회의에서 "기후변화, 쌀 생산 조정 등 농업환경 변화에 따라 경제작물을 중심으로 하는 농업 생산방식의 전환은,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면서, 이어 "무엇보다 많은 농업인들이 기대하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는 쌀 생산 보다는 다양한 방식의 다양한 작물 재배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토론회에서 지적되었듯이 논은  80% 정도 기반 시설이 갖춰진데 반해 밭기반 시설 정비는 아직 16% 수준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주요 의제로 떠올랐던 '전남 무안 경제작물 재배기반 조성사업 모델'은 노지 및 시설원예 전문단지 조성, 사계절 용수공급체계 구축, 지역특성에 맞는 농지 개발과 함께 가공·유통 시설 조성 등 밭농업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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