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건설 홈페이지 캡처
사진=GS건설 홈페이지 캡처

[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GS건설이 지난해 매출 10조4160억 원을 달성했다. 신규 수주는 10조720억 원을 기록, 영업이익은 7660억 원을 달성했다. 다만 영업이익 규모는 줄었지만 영업이익률은 7.4%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해 내실을 기했다는 평가다.

GS건설은 3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10조4160억 원, 영업이익 7660억 원, 세전이익 6790억 원, 신규 수주 10조72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는 줄었지만 수익성은 견조해 내실을 다졌다.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는 지난해 동기 누계 대비 각각 20.7%, 28.1% 떨어진 반면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8.1%에서 7.4%로 소폭 하락하고, 세전이익률은 6.4%에서 6.5%로 늘었다.

매출 감소는 주요 해외 플랜트 현장들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해외부분에서의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 컷다. 국내와 해외 매출은 각각 7조3400억 원과 3조760억 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매출 총이익률이 13.4%로 전년 (12.4%)대비 상승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도 기조 효과를 감안하면 양호했다. 2018년 영업이익률은 1분기 해외 프로젝트 일회성 환입금(1200억 원)이 포함된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7.1% 였다.

GS건설은 수익성 개선에 따른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2018년 말 232%에서 지난해 말 217%로 떨어졌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과 수주 모두 11조5000억 원을 제시했다.

GS건설은 “올해도 주택건축과 플랜트 등 경쟁력 우위의 사업의 내실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하면서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이익창출과 미래를 대비한 적극적인 투자로 국내 대표 지속가능 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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