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GS칼텍스와 네이버가 에너지에 첨단의 디지털 기술을 입히기 위해 손을 잡았다.

오늘 11일(화), 서울시 강남구 소재 GS타워에서 GS칼텍스 허세홍 사장과 네이버 한성숙 대표가 참석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협업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GS칼텍스 사업장에 네이버 클라우드 활용 ▲기업용 메신저를 활용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업무 영역에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 등 에너지 사업 전반에 활용 가능한 디지털 기술 개발 협업 논의 개시한다.

GS칼텍스가 네이버 클라우드를 활용해 여수공장 및 주유소 모빌리티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상반기 중 네이버 클라우드에 전기차 충전 및 결제 데이터를 수집·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테스트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네이버의 기업용 메신저 라인웍스를 활용해 고객 주문 접수와 고객 관련 정보 제공 등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편의성 개선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여기에 기존의 단순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하는 방안도 네이버의 인공지능 기술과 검색엔진의 기술을 활용해 임직원의 업무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GS칼텍스와 네이버 계열사 직원 40여 명이 네이버랩스에서 모여 협업 워크샵도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