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모델들이 갤럭시 Z플립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모델들이 갤럭시 Z플립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이 14일 국내 본격 출시, 온라인·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3사는 이날 오전 갤럭시Z플립의 온라인·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했으며 삼성닷컴 온라인 채널에서도 이날부터 자급제 물량을 판매한다.

갤럭시 Z플립은 위아래로 접히는 클렘쉘 형태의 스마트폰으로 갤럭시 폴드에 이은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색상은 ‘미러퍼플’과 ‘미러블랙’ 2종이며 출고가는 165만 원이다.

업계는 갤럭시Z플립 출시 첫 일주일 동안 통신3사와 자급제 물량을 합쳐 대략 2만 대 수준의 물량이 국내에 풀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 폴드와 비교하면 10배 가까이 많은 수준이다.

이러한 가운데 LG유플러스는 자사 공식 온라인몰인 'U+숍'에서 오전 8시 50분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Z플립 초도 물량이 30분 만에 전량 소진됐다고 밝혔다.

완판 후 현재 2차 예약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 완판 이후 가입을 신청한 고객의 개통은 2차 물량 확보 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온라인 판매가 활기를 띄고 있는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대신 온라인몰을 이용하려는 고객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조사 결과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달 25일을 기점으로 U+Shop에 접속한 고객이 1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온라인샵 T월드 다이렉트에서 갤럭시Z플립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갤럭시Z플립 전용 아라리 케이스 2종을 증정한다. 또 이날부터 27일까지 구매한 고객 중 422명을 추첨해 삼성 더 세리프 TV(2명), 삼성 제트 청소기(20명), 신세계 상품권 3만 원(400명)을 제공한다.

T월드 다이렉트에서 '오늘도착' 서비스를 신청하면, 원하는 장소에서 갤럭시Z플립을 손쉽게 받아 볼 수 있다.

KT샵 역시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KT 컨설턴트가 찾아가는 프리미엄 고객 케어 서비스 '여기오지'를 제공한다. 고객은 여기오지를 통해 중고폰 보상, 데이터 백업, 필름 부착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Z플립 구매 고객들을 위해 신규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 상품을 오늘 20일 출시한다. ‘폴드 분실/파손 190’은 휴대폰 분실 또는 파손 시 손해액의 20% 본인 부담금을 납부하면 최대 190만 원까지 보상해 주며, 월 보험료는 7700원으로 보상한도 대비 업계 최저 수준이다. 또한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날 이통3사가 발표한 갤럭시Z플립의 공시지원금은 최대 21만 원 수준으로,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요금할인(25%)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SK텔레콤은 요금제 별로 6만5000∼21만 원의 공시지원금을, KT는 4만5000∼15만3000원의 공시지원금을, 11만3000∼17만5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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